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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국현 KT 사장 '자회사 골프장 회원권 사용' 혐의로 입건

중앙일보

입력

강국현 KT커스터머 부문장(사장). 뉴스1

강국현 KT커스터머 부문장(사장). 뉴스1

강국현 KT 커스터머부문장(사장)이 과거 자회사 소유의 골프장 회원권을 받은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강 사장을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위반 혐의로 지난해 6월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강 사장에게 골프장 회원권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윤용필 KT스카이라이프TV 사장도 같은 혐의로 입건됐다.

강 사장은 KT스카이라이프 대표 시절 자회사인 KT스카이라이프TV 윤 사장으로부터 자회사 소유의 골프장 회원권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언론노조는 이같은 내용을 2019년 12월 국민권익위에 신고했고, 권익위는 지난해 6월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경찰은 강 사장과 윤 사장을 불러 조사하고 A 골프장을 압수 수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미 조사가 많이 이뤄져 수사는 조만간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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