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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팀 훈련 합류…4일 뉴캐슬전 출전 기대

중앙일보

입력

토트넘 구단이 2일 팀 훈련을 소화하며 밝게 웃는 손흥민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토트넘 인스타그램]

토트넘 구단이 2일 팀 훈련을 소화하며 밝게 웃는 손흥민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토트넘 인스타그램]

손흥민이 돌아왔다. 부상을 딛고 팀 훈련에 참여해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토트넘은 2일 구단 SNS 계정을 통해 밝은 얼굴로 동료들과 함께 훈련하는 손흥민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손흥민은 핑크색 훈련복을 입고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트레이닝 그라운드에서 팀 훈련을 소화하는 모습이다.

토트넘 구단은 해당 사진을 게재하면서 “당신이 보고 싶었던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15일 아스널과 프리미어리그 북런던 더비 원정 경기에 선발 출장했지만, 전반 18분만에 왼쪽 허벅지 뒷근육을 부여잡고 그라운드를 떠났다. 이후 팀 경기 일정을 소화하지 못한 채 치료와 재활에 전념했고, 지난달 25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한일전에도 참여하지 못했다.

손흥민이 팀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한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복귀전에 대한 기대감과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토트넘은 4일 오후 10시5분(한국시간)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의 컨디션이 정상이라면 이 경기부터 곧장 소화할 가능성이 높다.

토트넘은 올 시즌 29경기를 소화한 현재 14승(6무9패)을 기록하며 승점 48점으로 6위를 기록 중이다. 유럽 챔피언스리그 출전 막차를 탈 수 있는 4위(첼시ㆍ51점)와 간격은 승점 3점이다.

손흥민은 올 시즌 정규리그 기준으로 28경기에 출장해 13골(9도움)을 몰아넣으며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컵대회까지 포함한 시즌 전적은 41경기 18골 16도움이다. 공격 에이스 손흥민이 복귀하면 토트넘의 4위 탈환 전략에도 청신호가 켜진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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