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정보 어느것이 진짜일까?

중앙일보

입력

인터넷을 통한 정보가 넘쳐나는 세상입니다.

예전에 농구가 하고 싶어 농구 전술이라던가 훈련법을 익히기 위해 자료를 찾아서 동네 서점, 헌책방들을 뒤져도 자료를 찾지 못해서 허탈해 하던 때에 비하면, 정말 편한 세상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고 했던가요? 인터넷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무수한 정보들 중에는 오히려 잘못된 정보들도 많습니다.

웰빙 바람을 타고 모든 분들이 운동을 한가지씩은 하고 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들 아시는 얘기겠지만, 운동은 자신의 능력에 맞게 전문가로부터 조언을 들어가면서 하셔야 합니다.

달리기가 좋다고 해서 무리하게 장시간 달리기를 하시다가 피로골절에 걸리신 분,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시다가 잘못된 자세때문에 허리에 통증을 느끼시는 분, 혹은 운동 전 준비운동을 하시다가 무리한 자세로 인해서 인대에 손상을 받으시는 분들도 계시다고 하더군요.

건강을 위해서 운동을 하다가 되려 병을 얻는다니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무수한 인터넷의 정보중에 옥석을 가리기란 어려운 일이겠지만 간단한 방법이 하나 있습니다.

본인에게 무리가 되는 동작은 절대 따라하지 마시고, 운동을 하다가 피곤을 느끼신다면 운동 강도를 조절하시면 운동때문에 몸을 망치시는 일은 없겠지요?

보다 체계적으로 운동을 하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집근처의 체육센터를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사설체육관 보다는 각 지역 시설관리공단이나 지역단체에서 운영하는 곳을 권해드리고 싶네요.

이런 곳은 가격도 다른 곳보다 저렴할 뿐더러 체계적으로 교육을 받으신 지도자 분들에게 운동을 배울 수 있거든요. 훌륭한 시설은 보너스 입니다.

계절은 봄이지만 날씨는 어느새 여름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도 화창한 날씨가 이어질 거라는데. 다들 운동 한가지씩 시작해 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꼭 거창한 운동이 아니라도 좋습니다. 쉽게 할 수 있는 것이 좋겠지요? 걷기와 계단 오르내리기는 아주 훌륭한 운동이랍니다.


▶ 따라해 보세요 - 원정혜 박사의 요가 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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