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24일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 처리에 합의하며 소규모 농가에도 재난지원금을 정액 지급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회동에서 이같이 합의했다고 국회 예결특위 여당 간사인 박홍근 의원이 기자들과 만나 전했다.
박 의원은 "농민지원금 등 쟁점에서 타협점을 찾았다"며 "내일 오전 8시 본회의에서 추경안을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야는 경작면적이 0.5㏊에 못미치는 약 46만 농가와 이에 준하는 어업인 등에게 30만원씩 지원하는 방안을 추가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에 필요한 사업비는 약 1400억원 정도로 추산됐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