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389명…보름간 300~400명대 ‘정체기’ 계속

중앙일보

입력

의료진 대상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자체 접종이 실시된 가운데 5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간호사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주사기에 주입하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4일부터 열흘간 직원 8천300명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치료를 담당하는 의료진 등 340여명은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 화이자 백신은 다음 주께 입고될 예정이다. 뉴스1

의료진 대상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자체 접종이 실시된 가운데 5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간호사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주사기에 주입하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4일부터 열흘간 직원 8천300명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치료를 담당하는 의료진 등 340여명은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 화이자 백신은 다음 주께 입고될 예정이다. 뉴스1

최근 2주간 300~400명대를 기록 중인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일에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389명으로 파악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381명보다 8명 많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6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늘어 400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9시까지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310명(79.7%), 비수도권이 79명(20.3%)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165명, 서울 124명, 충북 22명, 인천 21명, 경북 13명, 부산 12명, 충남 6명, 대구·경남·강원 각 4명, 광주·울산·전북·전남 각 3명, 제주 2명, 세종 1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대전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최근 1주일간 국내 신규 확진자는 415명(2월27일)→355명(28일)→355명(3월1일)→344명(2일)→444명(3일)→424명(4일)→398명(5일)을 기록해 하루 평균 391명꼴로 나왔다.

최근 보름간 연일 300~400명대를 기록하는 등 신규 확진자 규모는 뚜렷하게 증가하지도 감소하지도 않는 정체기를 이어가고 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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