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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집중 施善集中] 시니어산업 경영인의 전문성 향상 위한 특강, 다양한 문화적 교류도 진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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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생활과학대학에서 운영하는 AWASB에선 정규수업 외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린다. 2019년 네덜란드 호그백 마을 방문 행사. [사진 서울대]

서울대 생활과학대학에서 운영하는 AWASB에선 정규수업 외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린다. 2019년 네덜란드 호그백 마을 방문 행사. [사진 서울대]

한국의 고령화는 세계에서 유례없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2026년엔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4.3%로, 초고령화 사회에 도달할 전망이다. 이는 시니어 계층이 거대 인구집단으로 성장함을 예고하는 동시에, 시장경제 중심에서의 신 소비파워 계층의 등장을 의미한다.

서울대학교 ‘AWASB’ 모집

급속하게 늘어나는 노인 인구는 노인 개인의 삶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걸친 모든 변화를 주도하며, 이전 세대와 다른 가치관과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 것으로 예측된다. 따라서 지금이 시니어 시장의 콘텐트 및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전문 기업경영자의 양성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에선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고 국내 시니어산업 경영인의 전문성 향상과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13년 국내 최초로 ‘웰에이징·시니어산업최고위과정(Advanced Program for Well Aging·Senior Business·이하 AWASB)’을 개설했다.

AWASB 수강생은 서울대학교 정기간행물 및 연구시설, 도서관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과정 이수 후에는 서울대학교 총장 명의의 이수 증서를 받고, 서울대학교 총동창회원 자격도 갖는다. 또한 수료생에 한해서 열린 강좌를 통해 언제든지 무료 재교육을 받을 수 있다. 연 1회 총동창회 합동강의와 홈커밍데이를 개최해 동창회 활동을 장려하기 때문에 관련 비즈니스의 활성화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규수업 이외에도 워크숍, 국내 및 해외 연수, 부부동반 특강 등 다채로운 경영자 특강뿐 아니라 산악회·골프회 등의 취미활동을 통한 문화적 교류도 진행된다.

AWASB는 2013년부터 2020년까지 8년간 총 45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주요 수료생으로는 ▶정운찬 전 국무총리 ▶패션그룹 형지㈜ 최병오 회장 ▶파나소닉코리아 노운하 대표이사 ▶더클래식 500의 박동현 사장 ▶㈜프리드라이프 박헌준 회장 ▶매일경제신문 김세형 전무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위원회 이재용 사무국장 ▶㈜아신 김홍규 회장 ▶㈜퍼시스 이종태 회장 등이 있다.

2021년도 제9기 과정 모집은 오는 4월 13일까지다. 강의는 4월 27일부터 11월 23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5시30분~8시50분에 진행된다. 대상은 시니어산업 및 관련 업체의 임원급 이상의 경영자, 정부 및 각 공공기관의 시니어산업 정책결정자, 시니어산업 관련 창업을 준비하는 경영자 등이다.

생활과학대 최고위과정 사무국에 전화(02-880-5712) 또는 홈페이지(awasb.modoo.at)를 통해 원서를 받아 이메일(ceo9654@snu.ac.kr)이나 팩스(02-876-2212)로 접수하면 된다.

중앙일보디자인=김재학 기자 kim.jaih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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