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도 자외선 차단제 발라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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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자외선에 강하다?'

야외에서 뛰노는 구릿빛 얼굴의 아이들은 건강의 상징처럼 여겨진다. 실제 자녀에게 자외선차단제를 발라주는 부모들은 그리 많지 않다.

주부 4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매일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주부는 55%였고, 이들 중 4%만이 자녀에게 자외선차단제를 권한다고 응답했다. 또 자녀에게 자외선 차단제를 한번도 사용해 본 적이 없다고 대답한 엄마도 전체의 39%를 차지했다.

그러나 피부과 전문의들은 피부가 받는 손상은 어렸을 때부터 받은 자외선의 총량에 좌우된다고 설명한다. 다시 말해 자외선에 의한 피부손상의 피해는 누적된다는 것.

대한피부과학회는 최근 '피부건강의 날'을 맞아 어린이를 자외선으로 보호하자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또 29일에는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유치원 교사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외선 학교'를 개최하고, 강의와 유아를 위한 교구 사용 설명회를 연다.

참가자에게는 어린이용 자외선 차단제를 무료로 제공한다. 참가 신청은 비쉬 홈페이지(www.vichy.co.kr)에서 할 수 있다. 080-346-0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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