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SK와이번스 새 이름은 '쓱 일렉트로스'?···신세계 상표권 출원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이마트 내 전자제품·패션레포츠 전문점 일렉트로마트와 마스코트 '일렉트로맨'. 사진은 서울 이마트 영등포점 일렉트로마트에서 '일렉트로맨 프리미엄 혼족 가전'을 소개하는 모델들. [이마트 제공=연합뉴스]

이마트 내 전자제품·패션레포츠 전문점 일렉트로마트와 마스코트 '일렉트로맨'. 사진은 서울 이마트 영등포점 일렉트로마트에서 '일렉트로맨 프리미엄 혼족 가전'을 소개하는 모델들. [이마트 제공=연합뉴스]

'SSG 일렉트로스'?

SK와이번스를 인수한 신세계그룹이 1일 새 구단명으로 '일렉트로스(electros)'의 상표권을 출원했다고 밝혔다. 신세계그룹 측은 다만 "확정된 구단명은 아니다"라면서 "논의되고 있는 여러 후보 중 상표권 확보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일렉트로스'에 대해 상표권 출원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일렉트로스'는 이마트 내 전자제품·패션레포츠 전문점 일렉트로마트와 일렉트로마트의 마스코트 '일렉트로맨' 브랜딩의 연장 선상에서 나온 이름이다. 현재까지 상표권을 출원한 이름은 '일렉트로스' 이외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그룹 내부에서는 '와이번스' 명칭을 그대로 유지하는 안도 논의되고 있다고 한다. 신세계그룹 측은 "논의가 마무리되고 구단 명칭이 최종 확정되면 별도의 자료를 통해 안내하겠다"고 했다.

신세계그룹은 지난달 26일 SK텔레콤과 SK와이번스 야구단을 인수하기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로써 신세계 이마트는 SK텔레콤이 보유한 SK와이번스 지분 100%와 야구연습장 토지 및 건물 등을 총 1352억여원에 사들이게 됐다. 본계약은 오는 2월 23일로, 신세계그룹은 새 구단명과 엠블럼·캐릭터 등을 확정해 3월 중 야구단을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이병준 기자 lee.byungjun1@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