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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신인 제외 2021 스프링캠프 명단 발표

중앙일보

입력

카를로스 수베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신임 감독이 1월 2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비대면 기자회견에서 2021시즌을 향한 포부를 밝히고 있다. [사진 한화 이글스]

카를로스 수베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신임 감독이 1월 2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비대면 기자회견에서 2021시즌을 향한 포부를 밝히고 있다. [사진 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가 2021시즌을 위한 스프링캠프를 1일부터 시작한다.

내부 육성 프로세스, 신인 1군 캠프 미참가 #2월 1일부터 1차 거제, 2차 대전에서 훈련

한화 선수단은 1월 31일 오후 코칭스태프 14명, 선수단 41명 등 총 55명의 규모로 스프링 캠프지인 경남 거제를 향해 출발했다. 충북 옥천에서 자가격리중인 외국인 선수 3명은 2월 1일 오후부터 스프링 캠프에 합류한다.

이번 전지훈련은 '4일 훈련, 1일 휴식' 스케줄로 진행되며, 1차 캠프 기간 동안은 선수단을 오전·오후조로 분리해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이 선수들과 직접 교감할 예정이다. 기량뿐 아니라 개인별 성향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밀집을 최소화했다.

한화는 이번 캠프에서 2021년 입단 신인을 제외했다. 수베로 감독과 최원호 퓨처스(2군) 감독, 전략팀 및 운영팀 논의를 통해 신인 선수들이 급격한 환경변화에 놓이기 보다는 퓨처스 훈련을 통한 육성과정을 거치는 것이 효율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1군 진입은 육성 프로세스에 따라 점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132.2이닝을 소화한 뒤,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투수 장시환도 1군 캠프에서 제외 됐다. 장시환은 전담 트레이닝코치와 함께 거제에서 별도의 프로그램을 소화하며 개막에 맞춰 온전히 재활에만 전념하게 된다.

2차 캠프는 2월 16일부터 3월 1일까지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진행되며, 수베로 감독을 비롯한 외국인 코칭 스태프의 홈 구장 컨디션 파악과 종합적인 팀플레이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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