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단독] KAIST서 확진 1명 나왔다···접촉자 12명은 모두 음성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전국적으로 흐리고 비가내린 21일 오후 대전 유성구 한국과학기술원(KAIST) 캠퍼스에서 우산을 쓰고 지나는 학생 뒤로 보이는 전광판에 '코로나19 우리 함께 극복해요' 문구가 적혀 있다. *사진 속 인물과 기사내용은 관련 없습니다. 뉴스1

전국적으로 흐리고 비가내린 21일 오후 대전 유성구 한국과학기술원(KAIST) 캠퍼스에서 우산을 쓰고 지나는 학생 뒤로 보이는 전광판에 '코로나19 우리 함께 극복해요' 문구가 적혀 있다. *사진 속 인물과 기사내용은 관련 없습니다. 뉴스1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접촉자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카이스트는 확진자가 오간 건물을 폐쇄하고 소독작업을 벌였다. 대전시는 역학조사 중이다.

22일 카이스트에 따르면 전날(21일) 학생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21일 오전 10시쯤 미열 증상이 나타나 유성구 보건소에서 진단 검사를 받았다. 같은 날 오후 4시 확진 판정됐다.

역학조사 과정에서 A씨가 마지막으로 학교에 다녀간 건 지난 20일로 파악됐다. 연구실과 교내 식당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카이스트 관계자는 “21일 (A씨) 연구실 동료 등 접촉자 12명을 전수 검사했고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현재 해당 건물을 폐쇄하고 방역소독을 마쳤다”고 말했다.

그는 “식당에 출입한 건 맞지만 테이크아웃을 하는 곳이라 밀접 접촉자는 없었다”며 “보건소에서 식당과 외부 동선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카이스트 기숙사에 거주하는 B씨가 코로나19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우림 기자 yi.woolim@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