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미국서 새 변이 코로나 2종 발견..."3주만에 확 퍼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잇따르고 있다. 사진 CDC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잇따르고 있다. 사진 CDC

이번엔 미국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변종이 잇따르고 있다.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 일본에 이어 네번째 변종 바이러스가 발견이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 벡스터 메디컬센터(WMC) 연구진은 2종의 새로운 변종 바이러스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1종은 오하이오주의 주도인 콜럼버스 지역에서 3주만에 빠르게 확산됐고, 또 다른 1종은 1명에게서 발견됐으며 추가 전파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연구진은 콜럼버스 지역의 변종 바이러스는 기존 코로나19에서 볼 수 없던 유전자 돌연변이 3개가 확인됐다고 보고했다. 이는 영국이나 남아공, 일본 등 다른 나라의 변종 바이러스에서 유래된 것이 아님을 보여준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와 관련 현재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변종 바이러스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CNBC는 전했다. 미국은 지난달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해 1000만명 이상이 주사를 맞았다.

장주영 기자 jang.jooyoung@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