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떠난 데얀, 홍콩 킷치에서 새로운 도전

중앙일보

입력

킷치SC로 이적한 데얀

킷치SC로 이적한 데얀

K리그 레전드 데얀이 홍콩 최강팀 킷치SC로 이적했다.

데얀은 2020시즌을 끝으로 K리그1(1부리그) 대구 FC와 결별한 뒤 새로운 행선지를 찾았고, 결국 킷치로 결정됐다. 킷치는 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데얀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킷치는 "한국에서 오랜 기간 활약한 데얀이 홍콩에서 프로 생활을 이어간다. 한국의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시작해 FC 서울 등에서 뛰며 200골에 가까운 기록을 남겼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 연속 K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경험도 소개했다. 킷치는 "데얀은 ACL에서도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2013년 ACL 결승까지 진출했다. ACL 통산 36골로 역대 2위"라고 설명했다.

킷치는 마지막으로 "데얀의 풍부한 경험이 구단에 엄청난 도움이 될 것이다. 데얀은 이달 말 홍콩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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