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 구미서 의료봉사 … 중풍·고혈압 등 무료진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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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 1백여명과 자원봉사자 1백40여명으로 이뤄진 의료봉사단이 구미에서 5일간 무료 한방치료에 나선다.

'밝은세상 의료봉사단'(단장 許聖雨.43)은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구미시 고아읍 현일고 체육관에서 이 지역 공단 근로자 및 농촌 주민을 대상으로 한방치료를 한다.

동국대 한의대 침구학회와 민족의학연구소 등의 한의사로 구성된 봉사단은 하루 평균 6백여명의 환자를 치료할 계획이다.

봉사단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들을 대상으로 당뇨와 고혈압.중풍.농부증(손발 어깨저림, 허리통증) 등을 치료하고 환약 등 무료 투약도 실시한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을 위해 구미시 개인택시조합의 회원 1천여명이 교통편의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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