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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솔루션 김윤수 대표 “CMF는 산업 현장에서 성장하는 유기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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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소재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순간이 있다. 무궁무진한 소재들 사이에서 가장 적절한 소재를 찾아 제품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야 할 때이다.이를 위해서 색상(Color),소재(M aterial),마감((Finish)까지 CMF  활용이 필요한 것이다.

“CMF는 C, M, F, 각기 따로 나눠진 것이 아니라 함께 유기적으로 작용한다. 즉, 디자이너만 이해해야 할 것이 아니라 기획, 마케팅, 생산 등 기업에 근무하는 모든 사람이 이해하고 있어야 진정한 CMF가 이뤄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한국디자인진흥원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지원사업에서 CMF 멘토로 활약한 메탈솔루션 김윤수 대표의 일성이다. 김 대표는 CMF의 중요성과 더불어 CMF 전문가 컨설팅을 최대한 끌어내기 위한 이해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상호작용을 통해 사용자 경험이 반영된 디자인이 우수한 결과물을 만들어낸다. 디자이너가 디자인 초안을 만들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은 저마다 아이디어 품평 및 콘셉트 수정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한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면서 최종 결과물이 도출된다.

즉, 하나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복합적인 프로세스가 필요하며, CMF도 이처럼 반드시 상호작용을 통한 과정이 필요하다. 기계가 측정한 색과 제품에 표현된 색이 다를 수 있고, 예상했던 것과 실제 결과물이 달라질 수도 있다. 소재에 따라 색이 다르게 표현되고, 마감에 따라 품질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CMF, 어떠한 소재를 사용할 것인지, 소재에 색이 어떻게 표현되는지, 색과 소재를 어떻게 가공하여 제품을 완성 시킬 것인지 정확하게 이해하여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매우 중요하다.

김윤수 대표는 ‘제품을 제품답게 만들고, 가치를 높여 판매로 이어지도록 만들기 위해선 CMF 디자인이 매우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컨설팅을 하면서 가장 먼저 CMF의 중요성에 대해 알리고, 그 후 CMF를 제품 제작 프로세스에 연결할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며, CMF를 잘 적용하려면 경영자의 마인드도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진행한 디자인주도 제조혁신 사업에 참여해 CMF 멘토로 활동해왔다. 그리고 이 사업을 통해 제품품질 상승은 물론 판매량 증가로 이어진 기업이 많은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즉,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CMF를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다. 이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에 CMF 디자인이 보편화 되려면 더 다양한 지원사업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것을 뜻한다.

“기술이 발달 될수록 디자인의 역할이 확장 고도화되고 있어 앞으로 CMF가 더 중요해질 것이다. 그렇기에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지원하는 CMF 관련 사업이 더욱 확대되어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에게도 발전의 기회가 충분히 주어지길 바란다”고 김윤수 대표는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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