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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소중 책책책 - 서평 쓰고 책 선물 받자

중앙일보

입력

유튜브나 SNS는 이제 우리 생활 깊숙이 자리하고 있죠. 유튜버를 꿈꾸며 영상을 찍어보거나, SNS 활동에 빠진 소중 친구들도 많을 거예요. 그런 친구들이 관심 있게 볼만한 책을 모아봤습니다. 정리=김현정 기자 hyeon7@joongang.co.kr

소중 책책책

소중 책책책

『강남사장님』

이지음 글, 국민지 그림, 138쪽, 비룡소, 1만1000원
“난 세상에서 가장 귀엽고 우아하고 사랑스러운 데다 지혜로운 사장이다냥~!” 유튜브 스타 고양이 ‘강남’을 사장님으로 모시게 된 열두 살 김 집사 지훈이. 사장님 화장실 청소부터 영상 촬영, 구독자 댓글 관리, 식사 준비, 낮잠 재우기, 집 안 털 청소, 털 윤기 관리, 마사지, 발톱 관리 등 극한 아르바이트를 시작한다. 일은 만만치 않지만 지훈이에겐 돈을 모아야 하는 이유가 있는데. 강남의 인기를 위협하는 라이벌 금수저냥 샤네르가 등장하고, 신인을 키운다며 장 실장마저 떠나자 김 집사의 진정한 활약이 시작된다. 초보 알바생에서 유튜브 채널 피디로 변신하는 지훈이와 사장님에서 친근한 할배냥이 되는 강남이 콤비를 따라 꿈과 노력으로 일구는 기상천외한 유튜버 생활에 뛰어들어 보자. 초등 전 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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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스타 송편이가 유기견이 되었다!』
박현지 글, 안경희 그림, 128쪽, 팜파스, 1만원
지후네 옆집에 팔로워 10만이 넘는 스타 ‘송편’이가 이사 왔다. 조별 과제를 하러 지후네로 모인 친구들은 송편이를 보고 인증샷을 찍어 올리는 등 난리다. 며칠 뒤 옆집 아저씨가 급한 일이 생겼다며 하루만 봐달라고 송편이를 지후네 집에 맡긴다. 촬영 때문에 밥이라고는 하루 사료 한 컵밖에 못 먹고, 산책도 못하는 송편이가 불쌍한 지후는 친구들과 의논하고. 유기견을 데려다 키우는 예윤이와 송편이 랜선 이모 하민이와 함께 산책을 나갔다가 사고가 생긴다. 큰 개의 위협으로 송편이가 도망쳐버린 것. 그 와중에 학교 근처에 사는 유기견 만두를 하민이가 얼떨결에 구조하게 되는데. 두 강아지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읽는 동안 SNS부터 유기견, 개와 가족이 되는 문제까지 자연스레 생각하게 된다. 초등 전 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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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봄이』
양경화 글, 김성영 그림, 132쪽, 현북스, 1만2000원
비제이가 되고 싶은 봄이는 조회수 확인하는 게 일상이다. 날마다 오르던 뒷동산에서 랩을 하며 영상을 찍던 중 발을 구르다 구멍이 뻥 뚫린다. 그 안에서 청동으로 만들어진 오리를 발견하고 “보물을 발견했다”며 영상을 찍는데 갑자기 오리가 말을 한다. 자신은 죽은 자를 인도하는 길잡이 오리라는 것. 심지어 봄이네 아빠를 보고 ‘유달’이라고 부르는데. 백 년 전 사람인 유달이가 일제로부터 보물을 지키려 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봄이는 두온이와 함께 보물 지킴이로 유튜브를 하자고 한다. 문제는 봄이의 영상을 본 보물 슬쩍단이 마을로 찾아온 것. 유달이의 사연이 현재와 겹쳐지며 긴박하게 돌아가는 봄이와 두온이의 유튜브 세상에 관심 있다면 클릭. 초등 고학년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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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가 된다면』
스튜디오 덩크 글, 고다치 나쓰 그림, 가토손 만화, 손정임 옮김, 96쪽, 웅진주니어, 1만1000원
초등학교 5학년 세리는 친구 노아와 동영상 보는 게 취미다. 개그 동영상을 보던 중 갑자기 세리가 같이 유튜버가 되자고 제안하고, 둘은 다안다 선생님을 찾아간다. 다안다 선생님은 인기 유튜버 다가린을 소개해주는데, 이들과 함께 유튜버가 무엇인지, 어떤 일을 하는지 차근차근 알려주는 책이다. ‘유튜버가 뭐야?’ ‘유튜버가 되려면?’ ‘실제로 해 보자!’ ‘유튜버가 되고 싶은 친구들에게’의 4개 장으로 구성돼 있다. 각 장은 만화로 시작해 흥미를 돋우고 유튜버의 하루, 인터넷 이용 수칙, 좋은 영상을 위한 연구, 조심해야 할 점 등을 챕터별로 설명한다. 어린이의 입장에서 유튜버가 되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들을 다뤄 진지하게 꿈에 대해 생각하게 해준다. 초등 전 학년.

나도 북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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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 My JOB 외교관』
최재훈 글, 김정아 구성, 박종호 그림, 표지수 감수, 184쪽, 이락, 1만500원
하리와 루카에게
안녕? 나는 선민이라고 해. 처음에 나는 ‘외교관’이라는 직업이 궁금했어. 많은 친구들이 ‘외교관’이라는 직업을 꿈꾸고 있었거든. 외교관이 정확히 어떤 직업인지, 외교관이라는 직업이 왜 필요한지도 잘 모르던 나는 이 책을 폈고, 읽고 나니 자연스럽게 이해가 됐어. 외교란 여러 나라와 다양한 문제를 의논하고, 의논을 맞춰 나가는 과정 전체를 의미한다고 해. 즉 외교관은 다른 나라와 좋은 관계를 맺고, 해외에 있는 우리 국민을 보호하고, 우리나라를 세계에 알리는 등 외교와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이지. 나는 특히 유엔에서 근무하면서 평화를 위한 업무를 하는 외교 사무관 멘토 글이 가장 인상 깊었어. 내 소원 중 하나가 남한과 북한이 통일해서 평화로운 세상이 되는 것이거든. 평화를 위해 일하는 외교관이라니, 정말 멋지지 않아?
이 책에는 재미있는 만화뿐 아니라 멘토와의 인터뷰, 외교관이 되면 하는 일과 외교관이 되기 위해 필요한 자질, 세계 여러 나라의 외교 관련 역사적 사실과 유명한 외교관 등도 잘 설명되어 있어. 너희를 따라 책을 읽다 보니 외교관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었지 뭐야. 하리와 루카야, 정말 고마워! 내 마음속에 ‘외교관’이라는 새로운 꿈이 싹틀 수 있게 해줘서~
글=임선민(서울 명원초 4) 독자

소중 책책책을 즐기는 방법

 소중 책책책 12월 14일자 당첨자 발표 

12월 14일자에 소개한 소년중앙 책 이벤트 당첨자를 발표합니다. 치열한 경쟁에서 밀린 학생에게는 다른 추천 도서를 보내드립니다. 당첨된 친구들은 책을 읽고 서평을 써서 소년중앙 홈페이지(sojoong.joins.com)의 자유게시판에 올려주세요. 여러분이 작성한 서평은 소년중앙 지면에 소개합니다.

『어서 와! 세계 도시』 박하윤(서울 전일중 1)
『세계의 국기는 어떻게 만들었을까?: 도형과 색깔로 보는 세계 나라의 상징과 역사』 나예현(서울 행현초 3)
『구석구석 세계의 에티켓 여행: 에티켓으로 보는 세계의 문화』 윤성주(서울 묘곡초 6)
『그림지도로 펼쳐 보는 세계사: 인류 등장부터 2000년까지』 김민지(경기도 분당초 4)

소중 책책책을 즐기는 방법 세 가지를 소개합니다 

1. 소년중앙 신간 소개 기사를 읽고 이벤트에 응모해 책을 선물 받으세요. 읽고 싶은 책 제목과 고른 이유를 정리한 뒤, 본인의 이름·학교·학년과 책을 배달 받을 주소, 전화번호를 함께 적어 소중 e메일(sojoong@joongang.co.kr)로 보내면 신청완료! 소중이 선물한 책을 읽고 소중 홈페이지(sojoong.joins.com) 자유게시판에 [책 읽었어요] 말머리를 달아 서평을 올리면 됩니다. 그 다음 되돌아오는 소중 책책책 이벤트에 또다시 응모하세요.

2. 소중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책을 소개해 주세요. 눈물 나게 감동적인 책, 배꼽 빠지게 재미난 책이나 도전을 부르는 두꺼운 책도 좋습니다. 형식은 자유! 글·그림·만화·영상 모두 괜찮습니다. 소중 홈페이지(sojoong.joins.com) 자유 게시판에 [책 읽었어요] 말머리를 달아 올리면 됩니다.

3. 작가가 되어 보세요. 머릿속에 맴도는 이야기를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나도 작가다] 말머리를 달아 올리면 됩니다. 재미있는 소설은 소중 온라인 연재가 끝난 뒤 내용을 다듬어 지면에 소개합니다. 혹시 그림에도 자신 있다면 삽화도 그려 보세요. 친구와 함께해 봐도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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