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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소중 책책책 - 서평 쓰고 책 선물 받자

중앙일보

입력

크리스마스다, 연말이다 들뜬 분위기가 이어지는 요즘. 마음대로 놀러 가거나 여행하기는 어려운 상황인데요. 그럴 땐 현실을 벗어나 환상적인 세계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미스터리한 기운으로 가득한 판타지·게임 속 세상이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글=김현정 기자 hyeon7@joongang.co.kr

소중 책책책

소중 책책책

『엘라와 수상한 산타 마을』
티모 파르벨라 글, 이영림 그림, 추미란 옮김, 196쪽, 사계절, 1만1000원
엘라네 반은 사진 공모전 우승 부상으로 해외여행을 가게 된다. 하지만 공항에서부터 페카가 짐 옮기는 컨베이어 벨트를 타고 사라지고, 담임선생님은 비행기에 매달리는 소동이 벌어진다. 가까스로 출발한 비행기가 도착한 곳은 외국이 아닌 핀란드 북쪽 산타 마을. 따뜻한 나라로 갈 줄 알고 얇은 옷만 입은 엘라와 친구들 앞에 썰매를 탄 산타가 나타난다. 그는 선생님이 자기 아들이라며 산타 마을로 안내한다. 여기에는 엄청난 음모가 숨어있는데. 바로 선생님을 산타로, 아이들은 꼬마 요정으로 만들려는 것. 과연 이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20여 개국에 소개돼 책 싫어하는 아이들도 매료한 핀란드 동화 ‘내 이름은 엘라’ 시리즈 세 번째 이야기. 초등 전 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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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해적이 돌아왔다』
박선화 글, 이경국 그림, 152쪽, 소원나무, 1만2000원
외계인 알파와 라우렐은 지구 물건이 우주에서 강력한 무기가 되는 점을 이용해 악당 헬크랩을 물리치고 지구 초딩 혜성과 가족이 되어 함께 살고 있다. 평화로운 은하맨션 생활 중 우주해적이 행성관리단원 마버인을 납치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혜성의 할머니 박맹금 여사까지 온 가족이 우주로 향한다. 은하맨션 주민들이 선물한 지구 물건을 가득 싣고 날아간 곳은 우주의 뒷골목 ‘유령 은하’. 우주해적 헐크랩이 숨어 있다는 곳이다. 난데없이 나타나는 우주뱀, 초초파리 대왕 등을 피해 외계인 가족은 우주해적을 물리치고 마버인을 구할 수 있을까. 다가오는 위험은 또 어떤 지구 물건으로 돌파할까. 울트라 고글과 로봇 부츠로 파워업한 박맹금 여사의 활약도 알싸한 재미를 더한다. 초등 전 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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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플로러 아카데미 1·2』
박선화 글, 이경국 그림, 296·300쪽, 소원나무, 각 권 1만4000원
자연·탐험 하면 떠오르는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100년 넘게 지구 곳곳을 누빈 노하우를 담아 펴낸 어린이 소설. 세상을 누비는 탐험가, 지구를 지키는 환경운동가, 첨단 기술 과학자를 통틀어 ‘익스플로러’라고 부른다. 미국 워싱턴 DC에는 ‘익스플로러 아카데미’가 있고, 매년 전 세계에서 지원하는 수천 명의 어린이·청소년 중 겨우 25명 남짓한 ‘준비된 이’만 입학할 수 있다. 그 행운의 주인공 중 하나인 열두 살 크루즈 코로나와 함께 실제와 가상현실을 오가는 모험을 떠나보자. 지리·천문·인류·암호·생물·해양·환경보호·과학 혁신·예술·저널리즘·신체 단련과 서바이벌까지 전문가를 통해 배우며 세상 모든 것에 대한 호기심을 깨울 기회다. 드론, 생체 인식, 4D 프린팅 등 사용 중이거나 개발 중인 첨단 기술도 자연스레 알게 될 것. 초등 고학년 이상.

소중 책책책

소중 책책책

『마인크래프트: 저주받은 바다로의 항해』
제이슨 프라이 글, 손영인 옮김, 344쪽, 제제의숲, 1만4000원
전 세계 1억2000명 유저를 보유한 게임 ‘마인크래프트’ 제작사인 모장(MOJANG) 스튜디오가 세계적인 판타지 작가들과 손잡고 내놓은 5번째 공식 스토리북. 이번에는 기존 소설에서 한 번도 다루지 않은 바다가 주요 무대다. 주인공 스텍스 스톤커터는 어릴 때 부모님과 할머니를 잃고 오버월드의 작은 반도에서 혼자 산다. 정원을 돌보고 고양이들과 노는 스텍스의 평화로운 일상은 수수께끼의 인물이 찾아오면서 완전히 뒤바뀐다. 초대받지 않은 괴한, 푸지 템프로는 재산을 약탈하는 것도 모자라 스텍스를 납치해 심해 좀비가 득실대는 무인도에 버리는데. 과연 스텍스는 살아남아 푸지에게 복수하고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게임하듯 그의 여정을 따라가 보자. 초등 고학년 이상.

나도 북마스터

『찰리 9세 11 바다의 왕자호』
레온 이미지 글·그림, 김진아 옮김, 252쪽, 밝은미래, 1만2000원
소중 책책책 이벤트에 당첨돼 『찰리 9세 11 바다의 왕자호』를 읽게 됐어요. 처음 책을 받았을 때는 너무 두꺼워서 읽기 힘들 것 같았죠. 하지만 읽기 시작하고 나서는 순식간에 몰입해 2시간 만에 다 읽었습니다. 말하는 강아지 ‘찰리’와 도도 탐험대는 일명 바다 위의 섬이라 불리는 호화 유람선 바다의 왕자호에 올라타게 돼요. 그곳에서 해상왕이라 불리는 ‘아서’를 만나죠. 도도 탐험대가 아서와 함께 괴인과 인면어를 물리치는 박진감 넘치는 이야기입니다.
책에서 가장 좋았던 건 추리퀴즈예요. 난이도는 상에서 하까지 있고, 해답 페이지에 있는 탐정카드를 꺼내서 책에 갖다 대면 답이 보입니다. 그 자체로도 신기했죠. 거의 다 읽었을 무렵에는 책을 끝내기가 아쉬웠습니다. 추리소설과 모험을 좋아하는 친구들에게 추천합니다.
글=박로건(서울 동호초 5) 독자

소중 책책책을 즐기는 방법

소중 책책책 12월 7일자 당첨자 발표

12월 7일자에 소개한 소년중앙 책 이벤트 당첨자를 발표합니다. 치열한 경쟁에서 밀린 학생에게는 다른 추천 도서를 보내드립니다. 당첨된 친구들은 책을 읽고 서평을 써서 소년중앙 홈페이지(sojoong.joins.com)의 자유게시판에 올려주세요. 여러분이 작성한 서평은 소년중앙 지면에 소개합니다.

『십대의 온도』 정가희(제주 아라중 1)
『중2병이 아니라 우울증입니다: 청소년 우울증에서 완벽하게 벗어나는 법』 정우주(서울 신서초 6)
『너와 내가 반짝일 확률 99%』 이서아(서울 수송초 6)
『십 대를 위한 행복 찾기 심리 실험실』 이민아(서울 수송초 6)
『괜찮아, 우리 모두 처음이야!』 강호(경기도 송산초 2)
『청소년을 위한 사랑 에세이』 이윤영(경기도 한홀초 5)

소중 책책책을 즐기는 방법 세 가지를 소개합니다

1. 소년중앙 신간 소개 기사를 읽고 이벤트에 응모해 책을 선물 받으세요. 읽고 싶은 책 제목과 고른 이유를 정리한 뒤, 본인의 이름·학교·학년과 책을 배달받을 주소, 전화번호를 함께 적어 소중 e메일(sojoong@joongang.co.kr)로 보내면 신청 완료! 소중이 선물한 책을 읽고 소중 홈페이지(sojoong.joins.com) 자유게시판에 [책 읽었어요] 말머리를 달아 서평을 올리면 됩니다. 그다음 되돌아오는 소중 책책책 이벤트에 또다시 응모하세요.

2. 소중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책을 소개해 주세요. 눈물 나게 감동적인 책, 배꼽 빠지게 재미난 책이나 도전을 부르는 두꺼운 책도 좋습니다. 형식은 자유! 글·그림·만화·영상 모두 괜찮습니다. 소중 홈페이지(sojoong.joins.com) 자유 게시판에 [책 읽었어요] 말머리를 달아 올리면 됩니다.

3. 작가가 되어 보세요. 머릿속에 맴도는 이야기를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나도 작가다] 말머리를 달아 올리면 됩니다. 재미있는 소설은 소중 온라인 연재가 끝난 뒤 내용을 다듬어 지면에 소개합니다. 혹시 그림에도 자신 있다면 삽화도 그려 보세요. 친구와 함께해 봐도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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