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오픈' 코엑스로 오세요

중앙일보

입력

각국의 민속 기예와 전통문화 유산을 한 자리에 모으는 세계문화오픈(World Culture Open:WCO) 준비 서울대회가 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돼 나흘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오후 6시30분 열린 개막식에서 홍석현(중앙일보 회장)WCO 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지구촌에 인류가 하나임을 인식하고 건강한 삶, 건강한 사회와 평화의 땅을 만들기 위한 문화운동을 펼쳐나가자"고 역설했다.

▲ 19일 오후 2시30분 서울 코엑스 컨벤션홀 등에서 세계문화오픈 준비 서울대회가 막을 올렸다. 세계문화오픈조직위원장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오른쪽 네번째)과 세계문화오픈 홍보대사 탤런트 고두심씨(오른쪽 세번째)의 모습이 보인다.

WCO는 건강한 몸(Body)과 열린 마음(Mind), 온전한 정신(Spirit)을 함양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자는 취지로 한국과 미국이 주도하는 문화 축제다.

올해는 미국과 한국에서 준비대회를 연 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대회가 열리게 된다. 제1회 본대회는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준비대회에서는 부채춤.살풀이춤 등 전통예술 문화 공연을 비롯해 태권도.택견.국선도.검도.합기도 등의 무예가 선보인다. 또 1백여 건강 관련 업체들이 참여해 관련 상품을 전시하고, 전문가의 지도 아래 명상.요가 등을 배울 수 있는 '테마 체험관'도 마련돼 있다. 홈페이지(http://www.wco21.com).

한편 이날 개막 행사에는 서영훈 대한적십자사 총재.이수성 전 총리.배기선 국회 문광위원장.김동진 현대자동차 사장 등이 참석했다.

[세계문화오픈 서울 준비대회 관련사진]


역동적인 구성을 보여준 쇼태권의 한 장면.


최근 직장인들 사이에서 열풍이 불고 있는 요가 부문에서 사단법인 단체로 유일하게 참가한 한국요가협회. 사진은 이정훈 한국요가협회장이다.


중국에서 탄압받고 있는 파룬궁도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자연과 인간과의 조화를 강조하면서 요가 자세의 시범을 보인 한국요가협회의 요가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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