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방지 클리닉 김명신 원장 "노화방지 위해 비타민·미네랄 섭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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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나 20대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유지하고 싶은 마음은 모든 여성들의 공통된 욕망이다.

노화방지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는 '신 클리닉' 김명신 원장의 효과적인 건강 관리 노하우를 소개한다.

단지 오래 사는 것은 의미가 없다.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젊고 건강하게 오래 살아야 하는 것. 그래서 요즘 신체의 모든 부분을 검사하고 관리하는 노화방지 클리닉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노화방지 클리닉은 일종의 예방 의학으로 혈액, 모발, 성호르몬 검사 등 다양한 분석을 통해 연령별 노화 방지 프로그램을 시술하는 토털 에이징 매니지먼트(Total Ageing Management)이다.

노화가 시작되면 비만과 스트레스, 피로가 증가하기 때문에 20대부터 꾸준히 노화를 관리해야 한다. 현대인의 3대 걱정거리인 비만과 스트레스, 피로가 모두 '노화'라는 하나의 카테고리에 묶여 있다는 사실이 흥미롭다.

유럽에서는 이미 25년 전에 시술이 시작됐지만 우리나라에서는 2년전부터 서서히 알려지기 시작한 상태. 진료실에서 만난 김명신 원장은 세 아이의 어머니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밝고 건강한 미모의 소유자이다.

그녀 역시 자신이 시술자이기 이전에 스스로를 관리해야 한다는 것에 동감한다. "노화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영양 섭취가 가장 중요해요. 신체 내의 활성산소를 없애야 하는데 이를 제거해 주는 비타민을 식사만으로는 충분히 섭취할 수가 없어요. 비타민이 많은 쌀도 가공을 거쳐 파손되고, 비타민이 90% 이상 들어 있는 과일 껍질도 먹지 않으므로 따로 비타민을 먹어야 합니다."

그녀는 노화를 에방하는 건강 관리 요법으로 비타민, 미네랄 복용과 운동, 그리고 건강 검진을 권한다. 각종 검사를 거치면 자신의 건강상 문제점을 정확히 알게 되고, 심지어는 우울증과 스트레스 지수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비타민과 미네랄은 매일 복용해야 하는데 자신의 건강수치와 정확하게 맞는 약을 처방받아야 효과를볼 수 있음은 물론이다.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영양 상태가 좋으면 우울증과 스트레스는 완화될 수 있어요. 사실 적당한 스트레스틑 혈액 순환을 촉진시켜서 머리를 맑게 하기도 하거든요. 하지만 겨울에는 영양의 불균형으로 특히 비만과 우울증이 심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일부 환자들은 증세에 따라 성장 호르몬을 처방받기도 한다. 노화 증세가 성장 호르몬의 결핍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이 발표된 후 구강에 뿌리는 성장 호르몬 스프레이와 정맥 주사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외에 그녀가 권유하는 건강 관리법은 스트레칭과 아로마테라피 목욕이다. 집과 병원을 오가는 바쁜 생활 속에서 그녀는 시간이 날 때마다 병원에 마련된 운동 치료실을 찾는다.

"스트레칭을 생활화하는 것이 좋아요. 잠자기 전에 스트레칭을 하면 신체가 이완되어 쾌적한 숙면을 취할 수 있고, 아침에 하면 활동적인 하루를 위한 워밍업이 되거든요. 꾸준한 운동을 통해 유연성과 근력을 회복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녀는 병원이 아파서 찾는 곳이 아니라 몸이 아프기 전에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즐거운 장소가 되기를 희망한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건강해야만 사람들과 더불어 행복한 삶을살 수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나누고 싶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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