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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집으로 돌아가는 길 험난…복당 거부시 다른 길 모색”

중앙일보

입력

홍준표(왼쪽) 무소속 의원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뉴스1

홍준표(왼쪽) 무소속 의원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뉴스1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지난 3일 주호영 원내대표가 자신의 복당 문제와 관련해 “상당 기간 어렵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만약 당원들이 (복당을) 거부하면 다른 길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히말라야 오지 학생들이 일주일 이상 산 넘고 강 건너 어렵게 학교 가는 길을 다큐멘터리로 본 일이 있다”며 “내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 이렇게 험난할 줄은 미처 몰랐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당원의 입·복당 여부는 당원들이 결정하는 것이지 몇몇 국회의원들이 개인적인 감정으로 결정하는 게 아니”라며“나의 복당 문제는 전 당원들이 투표로 결정해 주시면 흔쾌히 받아들이고 만약 당원들이 거부하면 다른 길을 모색하겠다”고 했다.

사진 SNS 캡처

사진 SNS 캡처

홍 의원은 특히 주 원내대표 등을 겨냥해 “당원들이 지금 지도부를 불신하고 있으니 지도부 신임 여부도 전 당원 투표로 재신임 여부(투표)를 실시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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