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G중국통신] 中 쓰촨서 발견된 세계에서 가장 작은 잠자리

중앙일보

입력

[중국 신화망 캡처]

[중국 신화망 캡처]

세계에서 가장 작은 잠자리가 중국에서 발견됐다. 지난 25일 중국 쓰촨성 청두(成都)에 위치한 화시(華希) 곤충박물관은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중국 신화망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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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화시 곤충박물관은 지난 8월 쓰촨성 러산(樂山) 진커우허(金口河)구에서 수집한 잠자리 표본 속에서 세계 초미니 잠자리 종류인 다홍색 잠자리(Scarlet Dwar)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쓰촨지역에서 다홍색 잠자리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물관에 따르면 이번에 발견된 잠자리 중 가장 작은 것의 몸길이는 15㎜밖에 안된다.

자오리(趙力) 화시 곤충박물관 관장 표본을 정리하면서 세계 초미니 잠자리를 발견했다. 자오리 관장은 “다홍색 잠자리의 평균 몸길이는 17.5㎜(암컷)와 18.5㎜(수컷)이고, 지금까지 발견된 가장 작은 크기가 17㎜”라며 “러산에서 수집된 이번 잠자리들은 평균 몸길이가 약 16.5㎜로 훨씬 작았다”라고 말했다.

다홍색 잠자리와 다른 잠자리와의 크기를 비교해 본 사진. [중국 신화망 캡처]

다홍색 잠자리와 다른 잠자리와의 크기를 비교해 본 사진. [중국 신화망 캡처]

세계에는 약 5000종의 잠자리가 있다. 이중 중국에는 990종 이상의 살고 있다. 화시 곤충박물관에 따르면 세계에서 중국의 잠자리 종의 수가 가장 많다.

자료 제공 : C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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