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코오롱 4세 이규호 부사장 승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경제 03면

이규호

이규호

이웅열 전 코오롱 회장의 장남이자 ‘코오롱가(家)’ 4세인 이규호(36)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18년 전무로 승진한 지 2년, 2012년 차장으로 입사한 지 8년 만의 ‘고속 승진’이다. 코오롱은 26일 총 36명에 대한 임원 정기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웅열 전 회장 장남 승계 가속 #㈜코오롱 대표에 안병덕 부회장

이 부사장은 코오롱인더스트리에 입사해 경북 구미공장에서 근무하며 현장 중심의 경영 수업을 받았다. 2015년 상무보로 승진해 당시 국내 100대 기업 최연소 임원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앞으로 코오롱글로벌의 수입차 유통·정비 사업을 하는 자동차 부문을 이끌게 된다.

2019년 1월 이웅열 전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이후 코오롱그룹은 4세 경영을 위해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안병덕 코오롱그룹 부회장은 ㈜코오롱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코오롱 대표이사인 유석진 사장은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코오롱글로텍 김영범 대표이사 부사장과 그린나래 이정윤 대표이사 부사장은 각각 사장으로 승진했다.

최선욱 기자 isotope@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