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12m 추락한 6살 러 소녀의 기적···'이것' 덕에 살았다

중앙일보

입력 2020.11.25 05:00

러시아에서 한 6세 소녀가 아파트 4층 발코니(높이 12m)에서 바닥으로 추락했지만 골절된 곳 하나 없이 무사한 일이 발생했다. 이런 기적이 일어난 건 '눈밭' 때문이었다.

러시아의 6세 소녀가 아파트 4층에서 바닥으로 떨어졌으나 눈이 두껍게 쌓인 눈밭에 떨어져 다행히 무사했다. [트위터 캡처]

러시아의 6세 소녀가 아파트 4층에서 바닥으로 떨어졌으나 눈이 두껍게 쌓인 눈밭에 떨어져 다행히 무사했다. [트위터 캡처]

23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메트로 등 외신은 러시아 톰스크에서 지난 21일 오후 9시에 벌어진 이 기적 같은 일을 소개했다. 엄마와 단둘이 이 아파트에 사는 소녀는 집에 홀로 남겨져 있었다. 바깥은 영하 6도의 추운 날씨에 바닥은 온통 눈으로 뒤덮여 있었다.

당시 상황은 CCTV(폐쇄회로 TV) 속에 생생하게 담겼다. 소녀는 눈이 두껍게 쌓인 바닥으로 쏜살같이 떨어졌다. 잠시 후 소녀는 간신히 눈을 헤치고 일어서 낮은 난간을 넘어 빠져나와 집으로 향한다. 얇은 바지 등 집에서 입던 옷 그대로였던 소녀는 추운 듯 몸을 웅크리고 있다.

12m 높이에서 눈 위로 추락한 소녀가 스스로 일어나 집으로 향하고 있다. [트위터 캡처]

12m 높이에서 눈 위로 추락한 소녀가 스스로 일어나 집으로 향하고 있다. [트위터 캡처]

외신은 영상 속에는 목격자가 등장하지 않지만, 소녀가 곧바로 병원에 이송된 것으로 봤을 때 누군가 응급 구조대를 부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소녀는 뇌진탕 진단을 받았으나 골절상은 입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다만 소녀가 추락한 이유에 대해선 아직 알려진 바가 없다.

어린 자녀를 늦은 시간 혼자 둬 이런 사고를 당하게 한 소녀의 어머니는 기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임선영 기자 youngc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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