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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미시간주, '바이든 승리' 개표결과 인증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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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인 지난 11월 2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럼프내셔널골프클럽에서 골프 카트를 타고 있다. AP=연합뉴스

일요일인 지난 11월 2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럼프내셔널골프클럽에서 골프 카트를 타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경합주로 분류되는 미시간주(州)가 개표결과 인증 마감일일 23일(현지식간) 민주당의 대선 후보였던 조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를 확인했다.

AP통신,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미시간주 선거조사위원회는 이날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를 확정했다.

이미 현지 언론은 이 지역에서 바이든 당선인이 승리한 것으로 집계했지만, 미 공화당은 개표결과 인증 절차를 2주 뒤로 미뤄달라고 요구하는 등 다각도로 결과 뒤집기에 나섰다. 미시간주의 개표결과 인증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불복이 무위로 돌아갔다고 현지 언론들은 평가했다.

앞서 지난 21일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른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주에 제기한 개표결과 인증 중단 소송도 기각된 바 있다. 펜실베이니아도 이르면 이날 개표결과 인증 절차를 마무리할 전망이다.

미시간에 이어 펜실베이니아에서도 바이든 후보의 승리 개표인증이 이뤄지면, 바이든 당선인은 다른 주의 개표결과와 관계없이 선거인단 과반을 확보해 대선 승리를 확정 짓게 된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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