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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토종 클라우드 서비스 발굴한다"…클라우드 원팀 결성

중앙일보

입력

구현모 KT 대표이사가 지난 10일 ‘AI/DX 데이’에서 디지털 플랫폼기업으로 변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KT 제공]

구현모 KT 대표이사가 지난 10일 ‘AI/DX 데이’에서 디지털 플랫폼기업으로 변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KT 제공]

KT가 서울 광화문 KT이스트 사옥에서 산·학·연 16개 기업·기관과 협약을 맺고 토종 클라우드 생태계 확장을 위한 '클라우드 원팀'을 결성했다고 23일 밝혔다.

클라우드 원팀은 KT를 중심으로, 학계에서는 서울대·KAIST·포항공대·서울과학기술대, 산업계에서는 케이뱅크은행·나무기술·소만사·펜타시큐리티시스템·솔트룩스·틸론·제노솔루션·새하컴스아롬정보기술·티맥스에이앤씨가 참여했다.

이들은 향후 국내 클라우드 기업이 추진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을 발굴한다. 이 사업모델을 통해 기술력과 경제성, 안정성을 갖춘 토종 클라우드 서비스를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클라우드 원팀, 사업모델 발굴하고 인재양성 협력키로

인재 양성도 함께 한다. 학계와 산업계 간 인력 교류를 통해 상호 보완적인 교육 체계를 구축하고, 연구기관이 보유한 지적재산을 체계적으로 교육할 시스템도 만들기로 했다. 이밖에 각 참여기관은 연구개발(R&D), 핵심기술개발, 선도적인 클라우드 서비스 적용 사례 배출 등 다양한 분야의 과제를 발굴하고 수행·적용한다.

클라우드 원팀 사무국은 KT에 설치된다. KT는 클라우드 서비스 기술력과 운용·컨설팅 역량으로 클라우드 원팀 참여 기관이 유기적인 협력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홍범 KT AI/DX융합사업부문 부사장은 "산·학·연 16개 기관이 힘을 합친 클라우드 원팀이 국내 클라우드 산업 발전의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KT는 클라우드 원팀을 지원하고 토종 클라우드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hspark9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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