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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화환에 추미애 '법무부 꽃길' 반격? "절대 지지 않는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사진 추미애 법무부 장관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 추미애 법무부 장관 인스타그램 캡처.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최근 지지자들로부터 받은 꽃바구니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18일 추 장관 인스타그램에는 "법무부의 절대 지지 않는 꽃길을 아시나요"라는 글과 함께 경기 과천시 법무부 청사 한편을 가득 메운 꽃바구니 사진이 4장 올라왔다.

사진들 속 청사 출입문 앞과 사무실 복도 양옆에 나란히 세워진 꽃바구니에는 '응원합니다', '건강 챙기세요', '힘내세요' 등 추 장관을 응원하는 메시지가 눈길을 끈다. 사진마다 이를 흐뭇한 표정으로 지켜보는 추 장관의 모습도 담겨 있다.

추 장관 측은 글에서 "매일 장관님에게 들어오는 수많은 꽃다발로 만들어진 장관실 꽃길"이라며 "퇴근길 또 한가득 쌓인 꽃다발에 장관님 찐 멈춤"이라고 소개했다.

사진 추미애 법무부 장관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 추미애 법무부 장관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 추미애 법무부 장관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 추미애 법무부 장관 인스타그램 캡처.

또 "이 자리를 빌려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인사 드린다"며 "꽃향기가 가득한 장관실, 그나저나 장관님은 무슨 생각을 하셨을까"라고 했다.

이 글은 지난해 9월 마지막 게시물 이후 1년여 만에 올라왔다. 글에는 게시된 지 약 12시간 만에 "장관님의 강단 있는 모습이 존경스럽다", "지지합니다" 등 2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최근 화환 세례를 받은 윤석열 검찰총장을 겨냥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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