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가 초대 처장 예비후보 10명에게 윤석열 검찰총장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대립에 대한 입장을 물었다.
법조계에 따르면 추천위는 18일 예비후보들에게 윤 총장과 추 장관의 대립 및 형법상 직권남용죄에 대한 견해를 물었다. 정치적 중립성과 함께 공수처장 출범 시 가장 많이 다루게 될 법 조항에 대한 입장을 질의한 것으로 보인다.
추천위는 이날 오후 열린 3차 회의에서 예비후보 가운데 대통령에게 추천할 최종후보 2명을 추릴 예정이다. 공수처장 예비후보는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 이건리 국민권익위 부위원장, 한명관·최운식·전현정·전종민·권동주·김경수·강찬우·석동현 변호사 총 10명이다.
이병준 기자 lee.byungjun1@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