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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대한민국 CEO 명예의전당 산업(가전 / 교육), 고객만족, 제조품질, 연구개발 수상자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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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산업정책연구원(IPS)은 ‘2020 대한민국 CEO 명예의전당(2020 Korea CEO Hall of Fame)’을 통해 20개 부문 24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 중 산업(가전) 부문에서는 개별 고객 맞춤형 제품을 선보인 기업이, 고객만족 부문은 MRO 역량 내재화로 지속 성장하는 기업이, 제조품질 부문에서는 철저한 품질관리로 전력산업 선진화에 기여한 기업이, 연구개발 부문에는 적극적인 R&D 투자로 뷰티, 바이오업계를 이끌어온 기업이, 산업(교육) 부문에서는 기업 맞춤형 인재를 육성해온 기관의 대표자가 수상했다. 여기에서는 그 5명의 수상자를 소개한다.

산업(가전) 부문
삼성전자(주)  /  김현석 대표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에 맞는 맞춤형 가전 선보여  
삼성전자(주)의 김현석 대표(사진)가 ‘2020 대한민국 CEO 명예의전당’ 산업(가전) 부문에 수상했다.

삼성전자 CE 부문의 김현석 대표는 지난 2019년 6월 소비자 중심의 가전을 제공하겠다는 의미의 새로운 사업 철학인 ‘프로젝트 프리즘(ProjectPRISM)’을 발표하며 가전업계에 새 혁신의 바람을 일으켰다. ‘프로젝트 프리즘’은 백색의 광선이 프리즘을 통과하며 다채로운 빛으로 표현되는 것처럼, 삼성전자가 프리즘같은 매개체가 되어 다양한 소비자들의 취향을 담아내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삼성전자는 프로젝트 프리즘 발표와 동시에 첫 결과물인 ‘비스포크(BESPOKE) 냉장고’를 선보이며 국내 최초로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냉장고를 도입했다. 비스포크 냉장고는 마치 액자에 사진을 바꿔 끼우듯 도어 패널을 소비자 취향과 집 안 인테리어에 맞춰 자유롭게 바꿀 수 있는 제품이다. 기존에 냉장고에 적용되었던 흰색이나 메탈 컬러 일변도에서 벗어나 다양한 색상을 적용했고, 소재 또한 메탈과 글래스, 페닉스(FENIX) 등으로 확장해 소비자가 무한하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또한 모든 모델의 높이가 동일해 가족 수가 늘어나 대수를 추가하더라도 마치 원래부터 하나의 제품이었던 것처럼 일체화된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다. 여러 대의 제품을 붙여서 사용하더라도 기능에 문제가 없도록 개발해 자유로운 확장이 가능하다.

한편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냉장고 출시 이후 비스포크 컨셉을 직화오븐, 전자레인지, 인덕션, 식기세척기 등 다양한 주방가전으로 확대해 ‘비스포크 키친’을 완성했다. 올 1월에는 프로젝트 프리즘의 두 번째 결과물인 ‘그랑데 AI’ 세탁기와 건조기를 선보였으며, 7월에는 새로운 럭셔리를 표방하는 ‘뉴 셰프컬렉션’ 냉장고를 내놓으며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기존 TV시장에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를 최초로 제시하면서 2016년 '더 세리프(The Serif)', 2017년 '더프레임(The Frame)', 2019년 '더 세로(The Sero)', 2020년 '더 테라스(The Terrace), '더 프리미어(The Premiere)'등 취향 맞춤형 제품을 잇따라 선보였다.

앞으로도 삼성전자는 가전제품을 대상으로 ‘이제는 가전을 나답게’라는 통합 슬로건을 발표하며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에 맞춰주는 가전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고객만족 부문
(주)서브유  /  김현수 대표


구매대행을 넘어 렌탈 서비스로,,, 동반성장에도 앞장서
㈜서브유의 김현수 대표(사진)가 ‘2020 대한민국 CEO 명예의전당’ 고객만족 부문에 수상했다.

지난 4월 이랜드서비스 MRO사업부는 이랜드그룹 계열사에서 ‘㈜서브유(SERVEU)’라는 MRO 전문 기업으로 독립했다. 이 때 새로이 창립된 서브유는 “Let’s Go’(사랑, 존중, 감사, 성장, 기회)를 기업 이념으로, 시장의 흐름과 산업 트렌드의 급격한 변화를 극복하기 위해 ‘MRO 전문 역량 강화’, ‘사업 영역 확대를 통한 수익 구조 개선’, ‘사업 프로세스의 효율적 구축’을 목표로 들었다.

기존 이랜드서비스의 ‘서비스 지식 기업’으로써의 조직 운영 방식을 이어받아 서브유를 이끌게 된 김현수 대표는 ‘We.Comm(사업부 피드백)’, ‘D.Comm(부서 단위 피드백)’이라는 혁신적인 조직 문화를 통해 ‘MRO 전문 역량 내재화’와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 사업 분야에서도 기존 구매대행뿐 아니라 렌탈 서비스까지 확장, 기업에서 사용하는 일반 사무기기(복합기, 프린터)부터 매장에서 사용하는 정수기, 물류 센터의 지게차까지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점차 그 영역을 넓혀 가고 있다.

특히 전문화된 구매 역량 및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구매대행/렌탈 서비스를 통해 고객사에게는 구매 경쟁력과 공급의 편의성, 비용 절감의 효용을 제공하고, 공급사에게는 거래의 안정성과 다양한 판매 채널을 제공함으로써 동반성장에도 기여하고 있다. 올 초부터 본격화된 코로나19로 고객사/공급사가 모두 어려운 상황에서도 서브유에서는 고객사 증가 및 매출 영역 확대에 따른 추가 상품의 공급 기회를 기존 공급사 외에도 경쟁력 있는 공급사를 직접 발굴, 이들에게 공급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공급사와의 상생도 적극 실천 중이다. 지난 7월에는 우리들주간보호센터(안양시)와 굿윌스토어(장애인일자리창출, 송파점)에 요양용품 기증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도 지속적으로 실현하고 있다.

제조품질 부문 ★★★★
가보(주)  /  오승원 대표


철저한 품질 관리로 전력 산업의 선진화 이끌어
가보(주)의 오승원 대표(사진)가 ‘2020 대한민국 CEO 명예의전당’ 제조품질 부문에 4년 연속 수상했다.

가보는 발전, 송전, 변전 분야를 비롯한 전력 산업 전반에 걸친 보호시스템과 전력감시 제어, 태양광발전 감시, 원격소제어, 수질원격 감시 등 제어 및 감시시스템 분야의 전문 업체다. 전력 산업 분야의 전문 구성원으로서 다년간에 걸친 경험과 기술-노하우 축적,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스템의 설계부터 제작, 엔지니어링까지 포괄적인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03년 설립 이후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포스코, 효성중공업, 중전기기업체 등 다양한 적용 개소(업체)에 관련 제품을 납품, 현재까지도 그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2017년에는 제43회 국가품질상 유공단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또한 2018년에는 한국전력공사로부터 기자재 품질 최우수기공급사로 선정되며 그 역량을 평가 받았다.

한편 가보는 ‘인재를 소중히 여기고 키워 나가는 기업’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오승원 대표는 '분명한 목표, 선명하고 확실한 비전을 가진 직원이 희망의 미래를 열어갈 것'이라는 믿음 아래 지속적인 회사 발전을 위한 핵심역량 발굴과 유연한 사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중시해왔다. 이를 통해 고객은 물론 임직원과 윈-윈(Win-Win)할 수 있는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 같은 바탕 위에 가보는 산업인력관리공단(Best HRD) 인증 재취득을 통해 인적자원에 대한 체계적인 인재 육성-개발에 진력해왔으며, 산학협력을 통해 직원을 채용함으로서 청년 실업 해소에도 적극 기여해왔다. 또한 소외 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을 해왔으며, 그 결과 2016년 나눔문화확산 유공자로 선정되어 경기도지사 표창까지 수여받을 수 있었다. 2019년부터는 한전 경기전력관리처와 함께 1분기별로 경기도 수원시 소재 사랑의집을 방문해 무료급식 및 청소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연구개발 부문
대봉엘에스(주)  /  박진오 대표


적극적인 R&D 투자로 뷰티, 바이오 분야의 리더로 자리매김해
대봉엘에스(주)의 박진오 대표(사진)가 ‘2020 대한민국 CEO 명예의전당’ 연구개발 부문에 수상했다.

‘클린 뷰티’와 ‘그린 바이오’를 추구하고 있는 대봉엘에스는 매년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와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및 적극적인 정부과제 참여로 국가 경제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기술 투자 등 적극적인 연구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는 신제품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대봉엘에스는 화장품 소재 클린 뷰티 분야에서 국내 자생 식물로부터 첨단 피부 과학 ‘바이오 컨버전’ 기술을 이용한 천연 화장품 소재 개발, 차세대 천연 에몰리언트, 순수 식물수 등 200여개 이상의 제품을 개발했다. 현재까지 50개 이상의 천연·유기농 원료가 유럽 유기농 화장품 원료(COSMOS Certified) 인증을 획득하는 천연 소재의 신규 기술개발의 성과를 이뤘으며, 그린 바이오 기술로 개발된 더마 소재에서는 신규 세라마이드 및 '인체 내 카나비노이드 유사체’도 개발하여 SIC급 2건의 연구 논문, 특허 등록(특허 제10-2012012)과 피부 임상까지 완료했다.

아울러 원료의약품 분야에서는 독자적인 그린 케미스트리 기술을 이용하여 손발톱 무좀 치료제인 에피나코나졸(세계 최초 경구용), 고혈압치료제, 비만치료제로 사용되는 바이오의약품인 리라글루티드 등 원료의약품을 고효율, 고순도의 친환경적인 신규 제조 방법으로 개발 완료했으며 이에 대한 제제 연구개발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18년 특허청 지원사업인 글로벌 IP 스타기업에도 선정된 대봉엘에스는 연구개발과 기술중심의 기업으로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전 직원 대비 약 20%의 기술 개발 전담 조직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45건, 해외 10건을 특허를 보유 중이다. 이와 함께 현재 국내 20건, 해외 16건의 특허가 심사 중에 있어 향후 더 많은 특허권을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한편 대봉엘에스는 R&D 투자 및 성과를 이뤄내는 것뿐 아니라 굿네이버스 인터내셔날 정기 후원, 긴급환자수송 차량 현물 기부, 경로당 자매결연업체 기부, 저소득층에 염색약 5천여 개를 기부하는 등 다양한 방면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나눔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으며 최근에는 RSOP LICENCE까지 확보해 친환경 활동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산업(교육) 부문
대림대학교  /  황운광 총장


직업교육 체계 혁신과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
대림대학교의 황운광 총장(사진)이 ‘2020 대한민국 CEO 명예의전당’ 산업(교육) 부문에 수상했다.

1977년 개교한 대림대학교는 전문직업교육기관으로서의 비전, 올바른 인성과 혁신 역량을 보유한 사명감이 투철한 직업인 육성을 사명으로 한다. 중장기발전계획(ACE Daelim 2023)의 5대 전략과제 및 26개 핵심추진과제 추진을 통해 학생에게는 가장 가고 싶은 대학, 기업에는 졸업생을 기꺼이 채용하고 싶은 대학, 동문과 교직원에게는 자부심이 느껴지는 대학을 만들어 가고 있다.

대림대학교는 ‘입학이 곧 취업’이라는 캐치프레이즈에 맞게 3대 주요 지표인 2020년 신입생 충원율 100%, 2020년 4월 1일자 재학생 충원율 97.3%, 2018년 12월 31일자 취업률 76.53%의 실적을 지속적으로 향상하기 위해 대학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국가산업대상 인재육성부문 3년 연속 수상의 영광과 함께, 2020년 한국대학신문 대학대상 교육혁신부문 수상을 통해 직업교육체제 혁신 및 직업교육역량강화를 통한 절대경쟁력 제고를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2019년 미래자동차학부, 호텔조리·제과학부, 항공 서비스과, 2020년 방송음향영상학부, 스마트전자·통신학부, 경영학부를 경쟁대학 유사학과 대비 최고의 경쟁우위를 확보한 특성화집중육성학부·학과로 지정해 집중 육성하고 있다.

한편 대림대학교는 정부재정지원사업인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사업), 특성화전문대학육성(SCK 사업),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 전문대학 육성(LINC+사업), 고숙련 일학습병행제 운영대학(P-Tech사업),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Ⅰ유형, Ⅲ유형(후진학선도형), 비대면 긴급지원사업 등을 통해 2013년부터 2020년까지 약 423억원을 지원받았다. 이를 전문직업교육에 투입하면서 지속가능한 세계 최고 수준의 전문직업교육기관로서의 책무를 다하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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