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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산업 각 분야를 선도하는 No.1 리더들!

중앙일보

입력

“훌륭한 리더는 폭넓은 비전과 능동적인 실천력, 그리고 엄격한 자기절제로 완성된다.” 세계적인경영학자 에이미 에드먼슨(Amy C. Edmondson)은 리더십의 요체를 이렇게 설명한다. 현재 우리의 산업/경제가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으로 큰 어려움에 처해 있다. 세계 각 국에서 태두하는 보호무역주의와 글로벌 경기 악화, 여기에 전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과 그에 따른 성장 둔화로 어두운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또 제조업 중심의 국내 산업 경쟁력은 각종 규제와 갈등으로 혁신 능력이 떨어지면서 우리 경제의 돌파구가 쉬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산업정책연구원(IPS), 2020 대한민국 CEO 명예의전당 20개 부문 24명의 수상자 발표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우리에게 필요한 건 기업인들의 뼈를 깎는 혁신 노력과 그에 대한 기관의 정책적 뒷받침이다. 여전히 우리 경제의 핵심 원동력은 기업이며, 이러한 기업을 이끌어가는 기업인들과 이를 뒤에서 묵묵히 지원하는 기관인들의 혁신 노력은 지속 가능한 산업 발전은 물론, 우리 경제 성장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다.

우수한 기업은 수 백, 수 천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기관의 특별한 서비스는 사람들에게 보다편의적인 삶, 보다 행복한 생활을 제공한다. 이들이 기울이는 각고의 노력은 새로운 경제 순환을 유도해 국가 경쟁력을 재고하는 데도 커다란 역할을 다한다. 이러한 기업/기관의 방향성과 비전을 설정하고 방법론을 제시하는 CEO들은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을 창조해낸다. 이를 통해 우리 경제의 주역이 되는 이들은 협력적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크게 이바지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국내 대표 싱크탱크’ 산업정책연구원(IPS)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서울과학종합대학원(aSSIST), 중앙일보가 공동 후원하는 ‘2020 대한민국 CEO 명예의전당(2020 Korea CEO Hall of Fame)’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급변하는 경영환경과 무한한 경쟁 속에서 공정하고 엄격한 평가기준을 통해 기업/기관의 공신력을 높이고, 이들을 이끄는 리더들의 우수 사례를 선정ㆍ시상해 대내외적으로 널리 전파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러한 노력들이 모여 뉴노멀로 상징되는 시대를 선도하고 지속가능한 미래와 국가 경쟁력 발전에 기여해, 우리 경제의 성장 잠재력을 재고할 것이다.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기존 방식을 답습해서는 선도적인 리더가 나올 수 없다. 나라의 근간을 만드는 기업인들과 그 기업을 뒷받침하는 기관인을 배출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경영에 대한 새로운 접근과 통찰력이 있어야 할 것이다. ‘2020 대한민국 CEO 명예의전당’은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통해 우수 리더들을 선정함으로써, 우리 경제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마련하고 경영 비전을 제시해, 새로운 기업/기관인의 미래 가치모델로 삼고 나아 갈 수 있도록 함에 그 의의가 있다. 바로 여기, 그 자랑스러운 주인공들이 자리한다.

어떻게 선정했나 = 한국산업표준분류에 의거해 국내-외에서 생산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기업, 기관의 대표자들을 대상으로 사전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는 먼저 시장 정보, 기초 회사 자료 등을 활용해 9월 8일부터 10월 23일까지 실시, 후보 기업/기관의 대표자를 선정했다.
이어 기초 후보군을 바탕으로 11월 10일 김길선 심사위원장(서강대 경영전문대학원 교수 / 한국생산관리학회 부회장)을 중심으로 한 전문가 심사를 각각 실시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평가 항목은 경영비전과 철학, 종합적 운영성과, 인증/수상내역, 산업-사회적 가치, 외부 평가 등을 공통 항목으로 평가한 뒤, 각 20개 부문별 추가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평

심사위원장 김길선 교수 (서강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한국생산관리학회 부회장)

새로운 비전과 리더십을 선도하는 CEO들의 활약 기대돼
우리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리더 한 사람의 리더십으로 많은 것을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특히 현 시대의 리더를 대표하는 CEO의 비전 설정과 조직력, 그리고 추진력은 한 기업, 기관의 운명을 바꿀 뿐 아니라, 이에 영감을 얻은 다른 이해관계자들, 나아가 한 국가의 운명과 국민 생각을 크게 변화시킨다. 지금 우리가 향유하는 대한민국의 경제는 이 같은 CEO들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일궈낸 각고의 결과물이며, 현재 대한민국은 경제적으로나 문화적으로 세계의 한 축을 당당하게 차지하는 국가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새로이 출현하는 미래 환경에서도 이 같은 흐름은 변함없을 것이다. 따라서 한 시대에 어떠한 리더십이 존경받는지, 또 어떠한 리더십이 새로 출현해 특별한 비전을 완성하는지를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우리가 사는 이 시대를 이해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산업정책연구원(IPS)이 유수 기관들과 함께 개최한 ‘대한민국 CEO 명예의전당’은 우수한 리더로서 새로운 비전과 희망을 제시하는 존경받을 만한 한국의 대표적 CEO분들을 모시고 축하하며, 국민들에게 소개하기 위한 장이다. 이번에 수상하신 수상자들에게 바라 건대, 앞으로도 단순히 경제적 이윤만을 추구하는 리더십이 아니라, 소비자/국민의 삶의 질을 고도화하고 인간 사회의 새로운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탐색하며, 기업/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분명히 이해하면서 이를 발전적으로 승화시킬 줄 아는 리더로 자리매김해주시길 기대한다.

올해 행사에서는 기술혁신, 연구개발, IT-디지털 등의 첨단분야뿐 아니라, 경영혁신, 고객만족, 서비스혁신, 사회공헌 등의 경쟁력, 또 처음 신설된 산업 각 분야 총 20개 부문에 걸쳐, 탁월함을 보인 CEO 24분을 엄격한 기준과 자료에 입각해 선정했다. 지금까지 각 기업과 기관의 발전을 위해 기울인 각고의 노력을 널리 알리기 꺼려하실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늘 선정된 CEO분들은 자신들이 추구해온 새로운 비전과 가치를 우리에게 분명히 보여주면서 앞으로 어떤 새로운 비전과 가치가 필요할지를 생각해볼 수 있게 해주는 분명한 기회를 제공하셨다. 추후 보다 많은 CEO들이 자신들의 경험과 지혜를 사회에 지속적으로 알리고 환원할 수 있는 기회를 기대하면서, 이번에 수상하게 된 CEO분들에게도 다시 한 번 감사와 축하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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