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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7.57%, 독일 4.94%, 영국 4.67%… '화이자'덕분 유럽 증시 급등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유럽 주요국 증시가 9일(현지시간) 일제히 4~7% 급등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이 진전됐다는 소식 덕분이다.

백신 개발 관련 소식에 유럽 증시가 급등했다. 사진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주식 시장. 로이터=연합뉴스

백신 개발 관련 소식에 유럽 증시가 급등했다. 사진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주식 시장. 로이터=연합뉴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7.57% 급등한 5336.32를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4.94% 오른 13,095.97로 장을 끝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도 4.67% 상승한 6,186.29로 장을 끝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 역시 3,407.91로 6.36% 상승 마감했다.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함께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소식이 시장에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화이자는 이날 3상 임상시험 참가자 중 코로나19에 감염된 94명을 분석한 결과, 자사 백신이 코로나19 예방에 90% 이상 효과를 발휘했다고 발표했다.

화이자는 백신 안전에 관한 데이터를 점검한 뒤 11월 셋째 주 미 식품의약국(FDA)에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할 방침이다. 아직 심각한 안전 우려는 관찰되지 않았다고 화이자는 전했다.

유럽 증시 급등 상황

▶유로스톡스 50 +6.36%
▶영국 FTSE +4.67%
▶프랑스 CAC40 +7.57%
▶독일 DAX30 +4.94%
▶벨기에 BEL-20 +6.37%
▶네덜란드 AEX +3.67%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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