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캠프닷컴] 국산 자동집뇨기 출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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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분야 전자상거래 전문기업인 ㈜케어캠프닷컴(대표 이형남 www.carecamp.com)은 인공관 삽입이나 간병인 도움없이 환자 스스로 소변을 볼 수 있는 자동 집뇨기 `케어메이트 2000'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집뇨기는 의료기기 연구.개발업체인 한메딕스(대표 김경훈)가 개발한 제품으로, 소변을 받는 수집부에 소변 배설 여부를 감지하는 적외선 센서가 설치돼 있어 배설과 동시에 기기가 자동 작동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제품은 가격이 43만원으로 그동안 수입에 의존해 온 80만원대의 수입제품에 비해 훨씬 저렴하면서도 차량, 휠체어 등에 폭넓게 사용이 가능하며, 다른 제품에 없는 온수 비데기능을 갖췄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제품은 소형펌프가 장착돼 있어 일반인의 정상 1회 소변 배설량인 250~400㎖를 무리없이 자동 처리할 수 있다'며 '집뇨제어장치 및 제어방법에 대해 특허를 출원 중'이라고 말했다.

케어캠프닷컴은 삼성의료원, 성심의료재단, 순천향병원, 차병원, 백병원 등 국내 5개 병원그룹이 공동 설립한 전자상거래 전문기업이다. ☎(02)2056-9748 (서울=연합뉴스) 김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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