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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Normal 경영] 언택트 문화 맞춤 다양한 차량 마케팅 활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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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면

현대차그룹은 차량 개발 전 과정에 ‘버추얼 개발 프로세스’를 적용한다. 신규 자동차 콘셉트 설정 단계에서부터 다양한 데이터를 통합해 가상의 차량 모델을 구성하고, 설계 전 이를 검증해 개발 과정의 시행착오를 줄인다. [사진 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은 차량 개발 전 과정에 ‘버추얼 개발 프로세스’를 적용한다. 신규 자동차 콘셉트 설정 단계에서부터 다양한 데이터를 통합해 가상의 차량 모델을 구성하고, 설계 전 이를 검증해 개발 과정의 시행착오를 줄인다. [사진 현대차그룹]

현대기아차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불러온  ‘언택트(Untact)’ 문화에 맞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특정 장소에서 신차 출시 관련 행사를 해왔던 코로나19 사태 이전과 달리 온라인 행사를 통해 차량에 대한 많은 정보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현대기아차는 지난 3월 ‘4세대 쏘렌토 출시’ ‘7세대 아반떼 세계 최초 공개’ ‘3세대 G80 출시’ 등 핵심 차종의 론칭 및 공개 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4월에는 ‘7세대 아반떼 디지털 언박싱 및 출시’ 행사를 진행했다. 이 중 4세대 쏘렌토의 온라인 론칭쇼는 자유롭게 대화하는 토크쇼 형식으로 이뤄졌는데, 보통의 신차 발표회와 다른 경쾌하고 즐거운 분위기로 한때 최고 시청자가 3만6000명을 넘어설 정도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8월에는 4세대 카니발의 론칭 행사를 국내 최초로 AR(증강현실) 중계로 진행했다. 실제 카니발과 증강현실 카니발, 실사용을 가장한 영상 등 입체적 시각 정보로 고객의 이해를 도우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런 온라인 행사는 출시 또는 시승 행사장에 직접 가서 차량을 봐야 했던 기존 행사와 달리 더 많은 사람이 보다 편안하게 차량을 상세하게 알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현대기아차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앞으로도 온라인 행사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현대차는 신입·경력·인턴 채용에 화상면접을 도입했다. 현대차는 코로나19가 진정될 때까지 일반직과 연구직 신입(인턴 포함) 및 경력 채용 면접을 화상면접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지원자는 노트북·PC·태블릿PC·스마트폰 등을 통해 장소에 제한받지 않고 다수의 면접관과 질의응답 하는 방식으로 면접에 참석한다. 불가피한 상황 발생 시 화상면접장이 아닌 별도의 장소에서 면접이 가능하다.

중앙일보디자인=김재학 기자 kim.jaih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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