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테크팩 ‘必환경’ 시대 맞아 “친환경 패키징 투자ㆍ개발에 총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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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논솔벤트 드라이 라미네이션

사진: 논솔벤트 드라이 라미네이션

팔도테크팩은 친환경 사업이 비용과 불편함이 아닌 기업의 경쟁력 강화라는 인식으로 재무장하고, 친환경패키지 투자ㆍ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친환경 사업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로 요구되는 ‘必환경’시대에 직면해 있다. 친환경 패키지의 목적은 우리의 일상생활 속 쓰레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포장재의 사용을 줄이거나 최소화, 친환경화해 자원을 아끼고 환경을 보호하는 데 있다.

팔도테크팩은 지난해 10월, 신규 설비 투자를 통한 필름 합지 설비인 ‘논솔벤트 드라이 라미네이션’을 도입하고, 무용제 타입의 친환경적 포장재를 생산 가동 중에 있다. 포장지 내에 잔류하는 유해 성분 및 냄새가 없어 위생적이라는 강점이 있으며, 기존 설비보다 빠른 생산 속도, 건조 공정 생략 등 에너지 절감 측면에서도 큰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팔도테크팩의 주력 제품인 음료 용기 라벨의 경우, 용기와의 단일 소재화를 완료해 분리배출이 용이토록 했다. 기존 PET라벨은 분리배출 시 라벨을 따로 버려야 하지만 변경된 PS라벨은 용기와 동일한 소재로 재활용 및 분리배출에 드는 비용과 수고를 덜 수 있게 됐다. 프랜차이즈용 음료컵의 경우, 회사 로고 등 기존 잉크인쇄 방식 대신 양각 성형하는 방식을 제시해 제품화에 성공하기도 했다. 잉크 무사용으로 환경 친화적이고 재활용성이 증대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으며, 양각 성형 방식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2020년 하반기에도 이러한 노력은 계속 진행 중에 있다. 비친환경 소재(알루미늄, 페트, 접착제 등)를 줄이기 위해 종이 리드(컵라면뚜껑)를 검토 중에 있으며, 더 나아가 생분해성 원단 업체 발굴 및 시생산 등 친환경 소재 개발을 통한 선순환 구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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