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입' 백악관 대변인도 코로나 걸렸다···"증상없지만 격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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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일리 매커내니 미국 백악관 대변인. AFP=연합뉴스

케일리 매커내니 미국 백악관 대변인. AFP=연합뉴스

케일리 매커내니 미국 백악관 대변인도 5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매커내니 대변인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지난 1일 이후 한결같이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5일 오전 코로나19 양성 판정이 나왔다. 증상은 없다"고 밝혔다.

매커내니 대변인은 자신의 확진과 관련해 백악관 의료팀이 긴밀 접촉자 명단에 올린 기자, 프로듀서, 언론 관계자는 없다고 전했다.

매커내니 대변인은 호프 힉스 백악관 보좌관이 확진 판정을 받기 전인 지난 1일 백악관에서 기자들을 상대로 브리핑을 했다. 이후 2일 새벽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확진 사실을 알렸다.

그는 "백악관에서 브리핑하기 전에는 힉스 보좌관의 감염 사실을 전혀 몰랐다"며 "현재 아무런 증세를 겪고 있지 않다. 격리에 들어가도 원격으로 업무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케일리 매커내니 미국 백악관 대변인 트위터

사진 케일리 매커내니 미국 백악관 대변인 트위터

CNN은 매커내니 대변인의 확진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 측근 중 최소 11번째 코로나19 양성 판정 사례"라고 전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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