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기른 머리카락 싹둑…소아암 환자에 기부한 혜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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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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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혜리(사진)가 5년간 기른 머리카락을 소아암 환자들에게 기부했다.

혜리는 지난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제가 드디어 5년간 기른 머리(카락)와 작별을 했다”며 “저의 소중한 머리카락은 소아암 환자들을 위한 가발 제작을 하는 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상에는 혜리가 “최소 15㎝는 되어야 기부를 할 수 있는데 내 머리는 20㎝ 정도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하자, 미용사가 “20㎝가 넘는다”고 알려주는 모습도 담겼다. 혜리는 “뭔가 마음이 더 풍요로워졌다. 새로운 중단발 유행을 한번 시켜보도록 하겠다”면서 웃었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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