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강화 위한 ‘IR센터’ 신설 운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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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총장 서순탁)가 데이터 기반 종합 성과관리 및 연구 체계 구축을 위해 IR센터(Institutional Research)를 총장 직속 기구인 미래혁신원 내에 신설(2020년 9월 1일)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서울시립대학교는 ‘혁신2030+ 발전계획에’ 따라 올해 1월 총장 직속기구로 ‘미래혁신원’을 신설(원장 이광훈)하여 대학 내 성과관리 업무를 통합하였고, 후속조치로 ‘IR센터’를 신설(센터장 황지원)하여 컨트롤 타워로서의 조직을 정비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IR센터의 주요 기능은 대학 성과연구 및 정책 제안, 수요자 중심 교육 질 관리, UOS-T-Star 핵심역량 관리, 데이터기반 성과관리 시스템 운영, 통계 데이터 관리이다.

IR센터는 대학 성과연구를 통한 정책 제안 기능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데이터 분석 및 평가 결과를 기초로 고등교육 동향을 연계하여 각 부서와 학부·과에 정책을 제안하는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각종 정책 및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제고하고 나아가 대학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IR센터는 역량 기반 및 수요자 중심 교육에도 한층 더 힘쓸 예정이다. 학생기획평가단 운영과 교육수요자 만족도 조사 관리 체계화를 통해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 산업체 등 다양한 교육 수요자의 의견을 반영하는 한편, 학생미래핵심역량의 홍보부터 진단, 활용까지 총괄 관리하여 역량 기반 및 수요자 중심 교육의 내실을 다진다.

뿐만 아니라, 성과관리 전산시스템을 일원화하여 데이터 수집 관리하고, 핵심성과지표 발굴을 통한 종합 환류 체계를 구축해 한층 더 효율적인 성과관리 운영을 수행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미래혁신원은 대학의 전반적인 혁신을 주도하기 위한 조직으로서 기존 교무처 소속 교육혁신본부에서 조직 확대 개편을 거쳐, 2020년 1월 총장직속 기관으로 공식 출범하였다.

이광훈 미래혁신원장은 “우리 대학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IR센터의 설립은 서울시립대학교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작은 조직으로 시작하지만 그 동안 쌓아온 성과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문성을 확보하여 IR센터 기능을 지속적으로 확장해나가고자 한다.” 고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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