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등 핵심 기술기업 주가가 급등하면서 뉴욕증시 주요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58.52포인트(1.34%) 상승한 2만7173.9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1.87포인트(1.6%) 오른 3,298.4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41.3포인트(2.26%) 급등한 1만913.56에 장을 마감했다.
이번 주 다우지수와 S&P500 지수는 각각 1.75%, 0.63% 내렸지만 나스닥은 1.11% 상승했다.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4주 연속 하락했다.
이날 시장의 상승세를 견인한 것은 애플 등 주요 기술주였다.
애플 주가는 이날 3.8%가량 급등했다. 아마존과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등 다른 주요 기술 기업 주가도 일제히 2% 이상 상승했다.
지난 23일 '배터리 데이' 행사 이후 10% 이상 급락했던 테슬라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5.04% 올라 407.34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2.4% 올랐다. 산업주도 1.49% 오르는 등 에너지가 소폭 하락한 것을 제외하고 전 업종이 상승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