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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태도 복귀...키움 드디어 선발투수진 완성

중앙일보

입력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선발투수진이 완전체가 됐다. 우완 투수 최원태(23)가 돌아왔다.

투구하는 키움 선발 최원태. [연합뉴스]

투구하는 키움 선발 최원태. [연합뉴스]

최원태는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 홈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다. 지난달 16일 롯데 자이언츠전 등판 이후 40일 만이다. 어깨 통증이 있던 최원태는 그동안 1군에서 이탈해 재활에 전념했다.

손혁 키움 감독은 24일 "최원태가 2군에서 투구 내용이 좋았다. 내일 던질 수 있을 때까지 던지게 할 것이다. 이후에 몸 상태를 체크할 것"이라고 했다.

최원태는 올해 17경기에 나와 6승 4패, 평균자책점 5.20을 기록했다. 가장 최근 경기였던 롯데전에서는 3과 3분의 1이닝 5피안타 2탈삼진 5사사구 3실점으로 좋지 않았다.

올해 키움은 올해 유난히 선발투수들이 제대로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지난 시즌까지 에이스 역할을 맡았던 제이크 브리검을 시작으로 에릭 요키시, 한현희, 이승호, 최원태 등 선발투수들이 줄줄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그러나 최원태까지 돌아오면서 선발투수진 5명이 모두 모였다. 손 감독은 "올 시즌 유독 대체 선발투수를 많이 기용했다. 선발투수 기용이 여의치 않아 불펜투수들로만 경기를 치른 적도 많다. 이제야 다 모였다"고 말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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