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암 예방 효과

중앙일보

입력

마늘과 로즈매리(지중해 원산 꿀풀과 식물)에서 추출한 물질이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프랑스 농업경제연구소(IRNA) 연구팀은 7일 연구발표를 통해 마늘이 양파, 셜롯등 다른 백합과 식물 처럼 놀라운 항암작용을 하는 유황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황성분은 암 발생과 증식의 초기단계를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고 이 연구팀은말했다.

이 연구팀은 또 로즈매리의 추출물가운데에도 암의 발생을 억제하는 폴리페놀이라는 성분이 많이 들어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 물질은 발암물질을 무력화시키는 효소를 자극함으로써 발암물질이 세포의 DNA를 공격하지 못하게 한다고 이 연구팀은 밝혔다.

이 연구팀은 이같은 사실이 쥐의 간에 발생시킨 암세포에 대한 실험에서 확인되었다고 말하고 다른 종류의 암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믿어진다고 덧붙였다. (파리 d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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