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련 남성 비아그라 사용률 가장 높아

중앙일보

입력

말레이시아 남성들이 세계에서 발기촉진제인 비아그라를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말레이시아 보건부 조사에 따르면 2년전 비아그라 사용이 허용된 이래 4만명의 말레이시아 남성들이 비아그라를 정기적으로 사용해 온 것으로 드러나 많은 남성들이 발기부전 문제를 겪고 있거나 성기능 향상을 원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레이시아 신문 스타가 5일 보도했다.

비아그라 사용자중 반수는 당뇨병 환자들이었으며 나머지는 고혈압, 고콜레스테롤이거나 담배를 많이 피우는 사람들이었다고 보건부는 밝혔다.

이와 함께 콸라룸푸르 대학 비뇨기협회의 조사에서도 조사 대상 중년 남성 743명중 70%가 발기부전인 것으로 나타나 중년층의 발기부전이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고 보건부는 말했다.

발기부전 환자중 전립선 확대가 36.6%나 돼 노인성병의 예방과 치료가 요구되고 있다고 보건부는 지적했다. (방콕=연합뉴스) 김성겸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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