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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노멀 시대 스포츠&문화 공기업 시리즈 ⑤] 24개 단체와 500명 아티스트 출연 ‘제5회 마포 M 클래식 축제’ 진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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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 마포 M 클래식 축제 ‘마포6경 클래식’에 출연하는 피아니스트 문지영. [사진 마포문화재단]

5회 마포 M 클래식 축제 ‘마포6경 클래식’에 출연하는 피아니스트 문지영. [사진 마포문화재단]

서울 마포구와 마포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제5회 마포 M 클래식 축제’가 지난 16일 막을 올렸다. 오는 2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축제에는 24개 클래식 단체와 500여 명의 아티스트가 출연한다.

마포문화재단

2015년 시작해 올해 5회째를 맞은 마포 M 클래식 축제는 기초지자체가 여는 전례 없는 대규모 순수예술 축제로, 지금까지 ▶260회 공연 ▶4163명 아티스트 참여 ▶22만9414명 관객 ▶관람객 만족도 93점(2017~2019년 평균)을 기록하며 국내 대표적인 클래식 축제로 자리 잡았다. 특히 지난해에는 축제 두 달간 4만1000명이 넘는 시민이 관람, 클래식의 문턱을 낮추고 저변 확대에 기여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지역을 변화시키는 축제 브랜드’로 공공부문에서 혁신적인 기획력을 인정받아 ‘2018 예술경영 컨퍼런스’에서 문체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올해 마포 M 클래식 축제는 ‘디지털 컨택트 클래식 페스티벌’을 테마로 펼쳐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취소 위기에 놓였던 축제는 ‘비대면 방식’으로 돌파구를 찾았다.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670인치 초대형 LED패널 무대 등 최첨단 기술 도입은 물론이고 드론·지미집·초광각카메라 등 영상미를 극대화하는 장비들로 클래식 영상화의 진수를 보여준다. 단순한 공연 실황 중계에서 나아가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는 ‘눈을 뗄 수 없는 클래식’ ‘소장하고 싶은 클래식’으로 클래식 영상화를 선도한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마포6경 클래식’은 마포 명소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하늘공원·광흥당·경의선숲길 등 마포 6경을 배경으로 시네마틱 클래식 시리즈가 이어진다. 첼리스트 양성원, 피아니스트 문지영 등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각기 다른 장소에서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마포아트센터 체육관에 설치될 670인치 초대형 LED패널 무대로 주목받는 ‘메인콘서트- 클래식, 희망을 노래하다’는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부터 네이버TV 공연전시판을 통해 생중계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구석구석 콘서트’는 비대면 생중계 프로그램 ‘클래식 온 라이브’로 전환됐다. 지난 16일 콰르텟로쏘·르엘오페라단·예일챔버오케스트라가 출연한 데 이어 24일에는 바리톤 사무엘 윤(피아노 최여진), 피아노 김재원이 마포아트센터 스튜디오3에서 무대를 꾸민다. 무 관중 공연으로, 마포문화재단 페이스북과 마포TV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제5회 마포 M 클래식 축제는 랜선으로 보다 많은 관객을 만난다. 각 프로그램은 축제 기간 마포문화재단 유튜브, 네이버TV, 페이스북을 통해 볼 수 있다. 구석구석 콘서트 중 텐트 콘서트는 마포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관람 신청을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마포아트센터 홈페이지(mapoartcenter.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앙일보디자인=김재학 기자 kim.jaih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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