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소! 보이소! 사이소!… 자갈치축제 열려

중앙일보

입력

“오이소! 보이소! 사이소!”

‘2001 부산자갈치축제(http://www.chagalchi.co.kr)’가 18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22일까지 충무동 자갈치시장과 남항 일대에서 열린다.

자갈치축제는 지난해 전국 문화관광축제 중 외국관광객 유치 1위를 기록,정부로부터 금산 인삼축제 ·안동 탈춤축제 ·진도 영등축제와 함께 전국 4대 집중 육성축제로 지정됐다.

19일부터 4일 동안 여는 마당 ·오이소 마당 ·보이소 마당 ·사이소 마당으로 나눠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올해 ‘회이름 맞추기’ ‘얼음속 어류 찾기’ 행사를 추가,행사가 22가지로 늘어났다.

올해도 시장 골목에는 전어 ·오징어 등 모듬회 한접시에 1만원에 판매하는 난전이 들어서 저렴한 가격에 싱싱한 회를 맛 볼 수있다.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과 시민에게 남항 선착장에서 송도를 거쳐 태종대를 왕복하는 해상관광유람선을 무료로 승선할 기회도 주어진다.

주최측은 보다 깨끗한 환경에서 손님을 맞기 위해 행사장 주변과 자갈치 앞바다 수중 오물 등을 제거하는 환경캠페인을 벌인뒤 행사를 시작한다.

자갈치축제 안영근위원장은 “부산의 멋과 맛을 국제적으로 알려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는 축제가 되도록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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