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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어제 50명 신규 확진…소규모 집단 감염 이어져

중앙일보

입력

서울시는 지난 11일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0명 늘었다고 12일 밝혔다.

10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안심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오가고 있다. 연합뉴스

10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안심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오가고 있다. 연합뉴스

12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 50명이 집계됐으며, 이들의 감염 경로는 집단감염 19명, 확진자 접촉 19명으로 드러났다. 나머지 14명은 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가장 많은 집단 감염자를 발생시킨 곳은 강남구 K보건산업으로 6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이어 송파구 쿠팡 관련 4명,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2명, 동작구 요양시설 2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종로구청과 강동구 BF모바일콜센터, 영등포구 일련정종 서울포교소, 노원구 빛가온교회, 서초구 장애인 교육시설 등에서도 집단감염 관련 신규확진자가 1명씩 발생했다.

서울에서는 지난달 전광훈 목사가 주도한 집회에서 2차 코로나19 재확산이 발생한 이후 소규모 집단감염 사례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12일 0시 기준 서울의 확진자 누계는 4639명이다. 이 중 1533명은 격리 치료 중이며 3071명은 완치됐다. 35명은 사망했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는 지난달 26일 154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하락세에 접어들어 지난달 30일 94명으로 두 자릿수대가 됐다. 이달 들어서는 40~60명대 사이를 오가고 있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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