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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실패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 !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열린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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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오는 16~18일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Try Everything 2020’을 서울신라호텔에서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Start-Up Seoul 2019’ 행사 장면. [사진 서울산업진흥원]

서울시가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오는 16~18일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Try Everything 2020’을 서울신라호텔에서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Start-Up Seoul 2019’ 행사 장면. [사진 서울산업진흥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엄중한 위기 속에서도 스타트업이 새로운 기회를 선점하고,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혁신기술과 기업가 정신을 가진 기업의 도전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는 계기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테크 라이즈 : 트라이 에브리씽(Tech-Rise : Try Everything)’을 진행한다.

테크 라이즈(Tech-Rise)는 서울시가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개최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다. 올해는 매경미디어그룹과 함께 신라호텔에서 ‘제21회 세계지식포럼과 Try Everything’ 공동 브랜드로 연합 개최한다. 트라이 에브리씽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모든 것을 시도한다’는 의미로 스타트업의 도전정신을 상징한다.

서울시 ‘트라이 에브리씽(Try Everything) 2020’ 오는 16~18일 개최 #피칭대회 참가할 스타트업 공개 모집 #‘코리아 챌린지’선정 기업에 각종 혜택 # 미국·중국·프랑스 등 12개 국가 참여 # 전 세계 투자자에 혁신 제품·기술 홍보

35개 행사 신라호텔에서 진행

창업 아이디어만 있으면 국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전 국민 창업 오디션’, 전 세계 투자자와 대기업을 대상으로 혁신 제품과 기술을 홍보할 수 있는 ‘스타트업 경연대회’ 등 35개 행사가 진행된다. 미국·중국·프랑스·싱가포르 등 12개 국가의 투자자·창업지원기관·대기업 등이 참여하는 가운데 현장과 비대면 방식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트라이 에브리씽은 유튜브나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시청할 수 있다.

이미 트라이 에브리씽(Try Everything) 기간 동안에 열리는 온라인 제품·기술 전시관, 스타트업 경연대회(피칭)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하는 등 준비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온라인 전시관 운영을 위해 혁신 제품을 홍보·전시할 100개 스타트업을 지난달 21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모집했다.

인공지능(AI)·바이오·핀테크 등 유망 스타트업 100개사 이상의 혁신 제품과 기술을 홍보·전시할 수 있는 기회는 물론 대기업·VC와 1:1 상담, 선배 스타트업과 1:5 미팅 등 다양한 네트워킹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글로벌 진출 지원 등을 위한 피칭대회에 참가할 스타트업을 공개 모집했다.

이번 테크 라이즈에서는 해마다 중국에서 아시아 5개국의 사물인터넷(IoT)·AI·핀테크·하드웨어 등 유망 스타트업 10개사를 초청해 개최하는 ‘아시아 하드웨어 배틀(AHB)’의 예선을 오는 18일 진행한다. 참여 희망 스타트업은 지난달 20일까지 모집했다. 경진대회에서 선발된 2개 기업은 올해 11월 중국 선전(심천)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하드웨어 배틀 본선 진출 자격이 주어지고, 중국 현지 액셀러레이팅, 투자 유치, 글로벌 진출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오는 18일에는 전국 스타트업들이 혁신 기술·제품을 뽐낼 수 있는 ‘코리아 챌린지’도 열린다. 국내외 시장 진출을 앞둔 기업이면 참여할 수 있다. 15개사 내외 스타트업의 경연을 통해 선정되는 우수 3개사는 추후 서울창업허브 등 서울시 창업지원시설 입주 시 가산점 제공, 서울시 글로벌 진출 사업 참여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전체 일정 온·오프라인 세션 병행

또 창업 아이디어만 있으면 대학생·직장인 등 국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전 국민 창업 오디션’ 도 오는 18일 개최된다. 지난달 21일까지 참가자 접수를 받았다. 매경미디어그룹에서 대상 1000만원, 최우수상 500만원 등 수상 4개 팀에 총상금 2000만원을 수여하며, 서울시에서 향후 창업허브 입주 시 가점 부여, 액셀러레이터·벤처캐피탈 등과 함께 액셀러레이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행사를 안전하게 진행하기 위해 코로나19 재확산에 대비한 방역 대책을 마련하고, 트라이 에브리씽 3일간의 전체 일정을 온·오프라인 세션을 병행해 운영할 계획이다. 트라이 에브리씽 2020의 모든 프로그램에 관한 정보는 행사 홈페이지를 통해 얻을 수 있다. 또 행사 기간에 행사 전용 유튜브 채널을 통해 모든 프로그램의 실황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이태훈 SBA 창업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세계경제가 침체되고, 글로벌 창업생태계가 전례 없는 위기를 맞았지만, 그 어느 때보다 혁신기술과 기업가 정신을 가진 기업의 도전이 중요해졌다. 비대면 방식을 결합한 안전한 행사 운영으로 투자자에게 경쟁력 있는 기업을 알리고, 혁신창업기업이 해외 진출의 기회를 찾을 수 있는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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