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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적인 단어를 긍정적인 말로 덮어요"...생명사랑 유튜브 영상 공모 대상

중앙일보

입력

생명존중시민회의는 오는 8월 20일까지 생명사랑 유튜브 영상 공모전을 개최했다. 생명존중시민회의 제공

생명존중시민회의는 오는 8월 20일까지 생명사랑 유튜브 영상 공모전을 개최했다. 생명존중시민회의 제공

자살예방 운동을 펼치고 있는 시민단체 생명존중시민회의가 지난 7월 열었던 ‘생명 사랑 유튜브 영상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

생명존중시민회의는 지난 8월 28일 대상 1팀과 우수상 2팀, 장려상 3팀, 가작 10팀을 선정해 발표했다. 대상은 "내일도 함께해조" (한해랑, 최예림, 최아름, 한우리, 한정수, 황미란) 팀에게 돌아갔다. 우수상은 LOVE YOU, LOVE ME (황동현), 신의 위로 한 마디 -부제: 삶은 계란 (뚜리뚜박: 이승현, 박채연) 팀이 받았다.

대상을 받은 유튜브 영상에는 인천재능대학교 간호학과 생명사랑지킴 소속 한해랑, 최예림, 최아름, 한우리, 한정수, 황미란 등 6명 학생이 “부정의 단어를 따뜻한 위로로 덮어주세요”라고 적힌 하드보드지를 들고 거리를 돌아다니는 모습이 담겼다. 시민들은 “걱정, 고민, 자살” 등 부정적인 단어 위를 포스트잇으로 덮고 그 위에 긍정적인 위로를 적어준다.

생명존중시민회의는 생명존중 문화 형성과 자살예방 운동을 펼치기 위하여 국가 원로와 각계 대표 등이 모여 만든 단체다. 조성철 사회복지공제회 명예이사장, 하상훈 한국생명의 전화 원장, 김미례 내린천노인복지센터 대표 등이 공동 대표를 맡고 있고 김신일 전 교육부총리, 손봉호 서울대 명예교수, 윤경로 전 한성대학교 총장, 이필상 전 고려대학교 총장, 우기정 생명문화 이사장 등이 고문을 맡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롯데그룹의 후원을 받아 생명존중시민회의가 개최하고 생명사랑, 생명존중, 자살예방을 주제로 만든 3분 이내 분량의 순수창작 영상물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주최 측은 대상 1명에게는 300만원, 우수상 2명 각 150만원, 장려상 3명 각 100만원, 가작 50만원 10명 등 총 14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태윤 기자 lee.tae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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