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마 요법 분만시간 단축 효과

중앙일보

입력

아로마 요법이 산모의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분만을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천중문의대 차병원 산부인과 박지현 교수팀(김수영 간호부장.권나경 수간호사)이 최근 출산한 초산모 1백명을 대상으로 향기 요법을 분만에 이용한 결과다.

아로마 요법을 실시하지 않은 산모에 비해 평균 분만시간이 1시간30분 단축됐다는 것이다.

또 향기 분만을 적용받은 산모들은 89%가 '분만에 도움이 됐다' 고 응답했으며, 44%는 '산통(産痛)이 줄었다' 고 답변했다.

아로마 요법은 식물의 꽃.과일 등에서 추출한 천연원료를 이용하는 것으로 항독소 작용과 산소 및 영양 공급.감염 방지.보습.재생 효과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교수팀은 향기요법으로 자궁 근육의 긴장을 강화시키는 마사지를 통해 정신과 몸을 이완시키고 수축은 강화시키면서 편안한 분만을 유도했다. 02-3468-3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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