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대륙 횡단 뇌성마비 장애인 귀향

중앙일보

입력

뇌성마비 1급 장애인으로 휠체어를 타고 미국대륙을 횡단해 화제가 됐던 최창현(37.대구시 남구 대명동)씨가 27일 고향인 대구로 돌아왔다.

지난 26일 귀국한 최씨는 자신의 대륙횡단을 후원했던 대한항공의 항공편을 이용해 이날 대구에 도착, 문희갑(文熹甲) 대구시장과 장애인협회 관계자, 가족들의 환영을 받았다.

최씨는 "장애인과 정상인의 차별이 사라지고 신체적 장애가 또 다른 사회적 장애가 되지 않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 하겠다"며 장애극복 의지를 다졌다.

뇌성마비 1급 장애인인 최씨는 지난해 9월 자신과 다른 장애인들의 장애극복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입으로 작동하는 휠체어를 몰고 미국대륙 횡단에 나서 8개월 여만인 지난 5월 횡단에 성공해 눈길을 끌었었다.(대구=연합뉴스) 이강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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