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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 종합 준비, 어떻게 해야 할까?

중앙일보

입력

2021학년도 수시일정은 코로나 19로 연기되어, 9월23일부터 6일 동안 원서를 접수한다. 학생부 위주 전형은 2019학년도 65.7%, 2020학년도 66.8%, 2021학년도 67.1%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수시 대부분을 학생부 위주 전형으로 선발한다고 볼 수 있으므로 자신의 학생부 교과, 비교과 수준을 점검하고 적절한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수도권 주요대학에서는 수험생의 고교생활의 전반의 교과성적과 다양한 활동을 기반으로 발전가능성이 높은 우수한 학생을 선발할 수 있는 학생부 종합전형을 선호한다. 수도권 주요 15개 대학의 수시모집인원 31,978명 중 학생부종합전형 비중은 20,216명으로 거의 절반에 가까운 43.1%를 차지하고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주로 단계별 전형으로 선발하는데, 1단계에서는 서류로 일정 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과 면접을 합산해 선발한다. 일부 대학의 경우 면접 없이 서류 100%로 선발하거나 학생부 교과와 서류를 일괄합산하는 경우도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의 전형자료(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 중 학생부는 학생이 어떻게 학교생활에 임했는지 보여주는 서류이다. 학생의 잠재력, 자질과 수학능력 등을 고려하여 대학은 서류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의 우수성을 가진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 인성 등 다양한 측면으로 종합적인 능력을 정성평가 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이라면 대학마다 평가요소를 활용하는 방법과 기준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희망대학의 전형유형별 평가요소 및 평가 방법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같은 대학의 학생부 종합전형이라도 전형 유형에 따라 평가요소별 반영비율을 다르게 적용하므로 수험생에게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

학생부종합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지금 현재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일까?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이라도 경우에 따라서는 3학년 학생부 내용이 생각보다 부실한 경우가 있으므로, 학교생활기록부 내용을 심층적으로 분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지금까지는 학생들이 학생부 교과 및 비교과를 철저하게 준비해왔지만 대학의 평가요소 중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알 수가 없었다. 그러나 2021학년도에는 상당수 대학들이 평가요소별 반영 비율을 발표하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강약점을 정량적으로 분석하면 보다 유리한 대학과 전형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었다. 이런 점에서 김영일교육컨설팅(수시 PASS FIVE)에서는 AMDP(학업 역량,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 인성)을 정량화하여 4가지 평가요소에서 부족한 부분을 파악하고 자신에게 유리한 부분을 부각시킬 수 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획기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고 한다.

참고로 서울대, 고려대, 이화여대, 홍익대 등을 제외하면 학생부종합전형은 대부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학교 내신과 비교과 활동 위주로 준비하는 경우 수능에 대한 대비가 부족해 지원자 중에는 그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수험생들이 있기 때문에 실질 경쟁률은 더욱 낮아지는 편이다. 그러므로 다소 서류내용이 부족하더라도 학생부종합전형을 전략적으로 지원해 보는 것도 고려해보기 바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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