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71세 포르투갈 대통령 ‘멋진 휴가’…수영하다 바다 빠진 여성 둘 구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6면

마르셀루 헤벨루 데 수자

마르셀루 헤벨루 데 수자

올해 71세인 마르셀루 헤벨루 데 수자(사진) 포르투갈 대통령이 휴가지에서 물에 빠진 여성을 구조한 동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17일(현지시간) BBC 등에 따르면 헤벨루 데 수자 대통령은 지난 14일 포르투갈 남부 알가르브로 공식 휴가를 떠났다. 이날 한 해안가에서 아침 수영에 나섰다가 카약에 타고 있던 여성 2명이 물에 빠진 것을 목격하고는 머뭇거림 없이 바로 헤엄쳐 여성들에게 다가갔다. 헤벨루 데 수자 대통령은 제트 스키를 타고 도착한 이들과 함께 두 여성을 구조했다.

헤벨루 데 수자 대통령은 구조 작업 후 “그들은 (카약이) 뒤집혀서 물을 먹었고 조류도 너무 세 헤엄을 제대로 치지 못했다”고 말했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