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비토리아 기마랑스, 부산 이동준 영입 관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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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 공격수 이동준. [사진 프로축구연맹]

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 공격수 이동준. [사진 프로축구연맹]

포르투갈 프로축구 비토리아 기마랑스가 이동준(23)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포르투갈 매체 보도

포르투갈 매체 헤코르드는 17일(한국시각) “비토리아 기마랑스가 2021년 겨울, 전력 보강을 위해 이동준 영입을 노린다”고 보도했다.

기마랑스를 연고로 1922년 창단한 비토리아 기마랑스는 지난 시즌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에서 7위(13승11무10패)를 기록했다. 2012~13시즌 포르투갈 컵대회 타가 데 포르투갈 우승을 차지했다. 현재 사령탑은 선수 시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미드필더로 뛴 티아구 멘데스다. 기마랑스는 최근 한국 미드필더 김정민(21)을 영입하기도 했다.

윙포워드 이동준은 지난해 K리그2(2부리그)에서 13골-7도움을 올렸다. K리그1 승격을 이끌며 K리그2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 올 시즌 K리그1에서 3골-3도움을 기록 중이다.

23세 이하 국가대표로 지난 1월 아시아 23세 이하 챔피언십에 출전했다. 2골을 터트리며 우승과 함께 도쿄올림픽 본선행을 이끌었다. 키는 1m73㎝지만 육상선수 못지 않은 스피드와 과감한 일대일 돌파가 강점이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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