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조류독감 근거없다"…한 · 일 수입조치 비난

중앙일보

입력

중국 대외경제무역합작부 가오옌(高燕)대변인은 9일 "한국과 일본이 최근 중국산 수입 오리고기에서 1종 가축 전염병인 '조류 독감(高병원성 가금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됐다며 수입을 금지한 것은 전혀 근거없는 조치" 라고 주장했다.

高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한국 농림부가 지난 4일 어떤 검역 증거도 제공하지 않은 상태에서 상하이(上海)의 한 식용가금 연합공사로부터 수입한 오리고기에서 H5N1 조류 독감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선포했으며 일본도 한국의 조사 결과에만 의존해 수입금지 조치를 취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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